16년이라는 긴 시간을 몇 초만 등장하거나 배역의 이름도 없는 단역 생활로 보내다가 작품 하나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가 있습니다. 연극 무대에서 쌓은 연기 내공으로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한 해에 9편의 작품에서 조연을 맡은 적도 있죠. 이제 당당히 주연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 배우가 걸어온 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집안 반대에도 시작한 배우 생활 이야기의 주인공은 배우 조우진입니다. 대구 출생인 그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에서 방송반 아나운서 활동을 하며 배우의 꿈을 가졌는데요. IMF 때문에 어려워진 집안 사정 때문에 부모님께서는 배우를 반대했지만, 조우진은 상경하여 각종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2000년 서울예대 연기과에 입학했죠. 1999년부터 연극 으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