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치킨 장사를 했었던 부모님은 미국 괌에 자리를 잡은 큰 아버지의 제안으로 모두 괌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집 첫째딸은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였고 이름은 김유진이였습니다. 유진은 갑작스럽게 한국을 떠나서였을까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서 괌에 있으면서도 한국 드라마나 연예 프로그램을 꼬박 꼬박 챙겨봤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연기자와 가수의 꿈을 키웠던 아이
KBS 드라마 '느낌'을 보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고, 서태지와 아이들, HOT, 영턱스클럽 등을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서태지와 HOT가 괌에 오면 콘서트를 가거나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1997년 HOT에게 캔디목걸이를 걸어주던 괌 소녀
그러던 중 1997년 HOT가 1집 활동을 마치고 괌으로 화보촬영을 왔을 때 유진은 역시 캔디 목걸이를 들고 공항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매니저의 눈에 띄어서 현지 통역을 맡게 됐다고 하는데요. 아마 그녀의 빼어난 미모가 한몫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HOT의 열혈 팬이던 김유진양은 SES 소속 멤버였던 유진이였습니다.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그녀는 통역 일을 맡아 하룻 동안 HOT와 시내관광을 다니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고 하는데요. 가이드의 마지막 코스였던 쇼핑센터에서 헤어질 준비를 하던 중 고급 세단이 멈춰서서 누군가가 유진을 불렀다고 합니다.
과거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유진은 세단의 뒷창문이 영화처럼 열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차 안을 들여다보니 다름 아닌 SM의 대표 '이수만'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보자마자 "이쪽 일에 관심있나?"라고 물으며 가수 제안이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같은 날 통역과 가수 제안을 동시에 받아
같은 날 매니저와 이수만 사장에게 2번이나 캐스팅이 된 그녀. 그렇게 해서 엄마와 함께 한국을 찾아 정식으로 SM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6월에 정식 계약까지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진은 데뷔 때부터 빼어난 미모 덕에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라는 별명까지 얻고 많은 팬이 생겨나게 됐죠.
가수 활동 후, 연기자로 이미지를 굳히기 까지
이수만의 캐스팅으로 가수의 꿈을 이룬 유진은 2002년 드라마 '러빙유'를 시작으로 연기자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부동산 컨설턴트로 열심히 살아가는 배로나 엄마 오윤희를 맡아 열연 중이죠. 그녀는 2011년 7월 배우 기태영과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 로희, 로린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과 가정 모두 평탄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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