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녀’에서 김다미 친구역을 맡아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배우 고민시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가 꿈이었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현실적 어려움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3년 동안 웨딩플래너로 일했다고 한다. 당시 그녀는 “오래 전부터 배우를 꿈꿨지만 배우가 될 생각보다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돈을 많이 벌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고교 졸업 전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도 그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웨딩플래너 일을 그만두고 연기학원을 다니기 위해 서울로 상경했다. 상경후 여러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계속 떨어지자 좌절하게 되었다고 한다. 입시에서 떨어지고 나서 스스로 한계에 부딪혔다고 생각했을 때 단편영화 을 만들고 감독과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그런데 ‘평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