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는 1939년 생으로 출생은 북한에서 했습니다. 당시 집안은 인삼농사를 크게 짓고 있었기 때문에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6.25 때 남한으로 피난을 오면서 힘든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원주의 학창시절은 남녀차별이 지금보다 심했지만 고등학교까지 나왔고, 심지어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엘리트라고 불리기도 했죠. 숙명여대를 졸업한 후에는 교사로 일하다가 1963년 성우로 데뷔를 했으며, 이후 1972년에는 배우로 전향을 했습니다. 절약왕 전원주가 남한으로 왔을 초기에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절약을 하는 방법밖에 없었는데요. 그것이 몸에 배서인지 이후에도 절약하는 습관을 지니고 살았습니다. 연예계에 데뷔해서도 자만을 하지 않았는데요. 연예계는 가시밭길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