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다 가족이었다” 한국 재벌과 언론의 황금 혼맥 수준
기업에게 있어 언론은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오랜 기간 쌓아올린 기업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추락시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과거에는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력, 언론 권력, 재벌가가 혼맥으로 엮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언론사의 재정상태를 담보하는 것이 광고라는 사실은 모두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이를 혼맥으로 이어나가는 것을 단순히 비판할 순 없지만 소위 ‘그들만의 세계’로 변질되는 경우 기사의 공공성이 보장되기 어렵죠. 오늘은 각종 언론사와 대기업 간의 혼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news joins 혼맥으로 엮인 두 언론사 국정 농단 사건에 관계 삐끗 삼성그룹 창립자인 고 이병철은 1965년 중앙일보를 창간했습니다. 1968년 판사,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던 홍진기가 중앙일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