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지드래곤 아파트, 세입자에 명의 가지라는데 '싫다'는 이유
한남나인원 종합부동산세 분쟁 아파트 사상 최고 분양가. 지드래곤, 장윤정, 주지훈, 전지현, 배용준 등 최고 연예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도 유명한 서울 한남동 ‘한남 나인원’에 사업자와 입주민 사이 분쟁이 발생했다.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어떤 상황인지 알아봤다. 빨리 분양받았다가 자칫 수억원 종부세 한남나인원은 형식상 임대아파트다. 4년 간의 임대 기간을 거쳐, 분양으로 전환된다. 임대 기간 입주민(형식상 세입자)들은 거액의 보증금과 월세를 내다가, 분양 전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내 집으로 보유하게 된다. 한남나인원이 이 같은 방식을 취한 것은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분양가가 너무 비싼 아파트는 분양을 위한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받을 수 없어서, ‘임대 후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