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그라운드를 23년간 누비던 한 축구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28일, 그는 프로 선수 생활은 23년이지만, 약 30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고 밝혔는데요. 긴 선수 생활 속 뒤를 든든히 지켜준 가족들과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의 주인공은 바로 이동국 선수인데요. 후배들 사이에서도 ‘레전드’로 불리는 그는 결혼 스토리 역시 남달랐습니다. 오늘은 이동국, 이수진 부부의 이야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남산의 한 호텔에서 우연히 만나 이수진, “촌스러웠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하와이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녀는 1998년 하와이 대학교 입학 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하와이 미에 당선될 만큼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는데요. 그녀의 친언니 이수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