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무명시절을 겪고 어렵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가 있는 반면 데뷔 초 출연한 작품이 대박 흥행을 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들도 있습니다. 3000 대 1의 오디션을 뚫고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이'로 캐스팅된 배우 이준기 역시 단숨에 스타가 된 케이스로 알려져 있지요. 다만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것처럼 보이는 이준기에게도 배우가 되기까지 남다른 고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 '햄릿'을 보고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이준기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극영화과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연기학원 수업료를 벌기 위해 불법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19세 이전 미성년자들의 채용이 불법이라서 어설프게 주민등록증을 위조해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한 것입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