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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다가 첫 키스" 조승우 교생 선생님이었던 배우가 결혼 안한 이유

뉴 선데이서울 2020. 9. 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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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결혼 전 적절한 연애 기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통계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1~2년이라고 생각한다는데요.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연예계에 대표적인 장수 커플인 배우 정경호와 수영은 무려 8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죠. 한편, 이들보다 훨씬 긴 기간, 무려 20년간 연애를 해온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오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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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출신 → 뮤지컬 배우
교생 실습 당시 제자, 조승우

오나라는 계원예고 무용과, 경희대 무용과를 졸업했습니다. 경희대 재학 당시, 치어리더로 활동할 정도로 밝은 에너지를 자랑했는데요. 대학교 4학년 때에는 계원 예고로 교생 실습을 나갔다 당시 배우 조승우를 제자로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수상 소감으로 서로의 인연을 언급했죠. 

sports seoul, ilyo, 뮤지컬 '김종욱 찾기', ohmynews

오나라는 춤과 함께 상당한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원조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이 러브 유', '싱글즈' 등 대학로 무대에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로코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seoul

실제로 오나라가 방송 활동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2010년부터 영화 '댄싱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는데요. 드라마 'SKY 캐슬' 진진희 역을 맡으며 특유의 비음 섞인 콧소리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죠. 최근 드라마 '나의 아저씨', '십시일반', '99억의 여자'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열연하고 있습니다. 


busan, etoday

뮤지컬 '명성황후' 초청 공연
첫 키스, "술 먹고 게워내다..."

오나라의 연인은 현재 YG 케이플러스 아카데미 연기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훈입니다. 김도훈은 과거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죠. 두 사람은 1995년 12월, 뮤지컬 '명성황후' 초청 공연을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요. 당시 오나라는 칼에 질려 죽는 궁녀 역을,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으로 열연했습니다.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며 썸을 타던 와중, 공연 쫑파티 술자리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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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 역시 그 자리에서 했는데요. 김도훈은 술을 마시고 속을 게워내던 오나라의 등을 묵묵히 두드려주었습니다. 오나라는 그의 다정한 모습에 반한 나머지, 바로 입술을 내밀며 키스를 했다고 해요. 그녀는 "시작을 그렇게 하니까 다음이 편하더라."라며 장수 커플의 여유로움을 자랑했습니다. 

instagram@sabita_5

20년간 권태기 없이 연애해
김도훈과 결혼? "하긴 할 거다"

무려 20년간 권태기 한 번 없이 만남을 이어온 오나라와 김도훈. 대중들을 비롯해 많은 방송 MC들도 두 사람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는데요. 어떠한 문제나 사연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서로 바쁜 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흐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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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는 "20년 연애를 하니 '굳이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든다. 안 하려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할 거다. 예쁠 때 웨딩드레스 입고 싶다. 그렇데 마음이 확 안 먹어진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결혼에 대한 준비와 스트레스가 걱정과 함께 부모님 역시 그녀에게 강하게 요구하지 않았기에 결혼을 고민하지 않았던 것이죠. 두 사람은 애정전선에 이상 없이 여전히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hankyung, asiae

최근 '식스센스' 출연 중
"김도훈 가장 예쁠 때? 잘 때"

오나라는 'SKY 캐슬' 이후 예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시, 러블리즈 미주, 전소민, 유재석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에 출연하며 그녀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죠. 방송 중 그녀는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가장 예쁠 때에 대한 질문에 "잘 때"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난스럽게 "말이 너무 많다"라고 남자친구를 폭로하며 애정을 드러냈죠. 

instagram@sabita_5

오나라는 SNS를 통해서 4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동안 미모를 자랑했는데요. 꾸미지 않은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전소민, 제시, 미주와 함께 한 촬영 현장 역시 화제가 됐는데요. 네 명 모두 완벽한 비율과 패션 센스를 자랑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는 배우 오나라, 연인 김도훈과의 결혼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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