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알고보니 한기범 선수의 아내였던 선글라스 여성 ▲ 왼쪽 한기범, 오른쪽 안미애 오대수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여성의 선글라스를 빼앗아 유유히 아파트를 떠나는 장면. 이 타이밍에 맞춰서 옥상 위 남성이 투신자살을 한다. 최민식과 한 공간에 있었던 선글라스 여성을 연기한 단역 배우는 다름 아닌 농구계의 전설 한기범의 부인 안미애 씨다. 당시 한기범은 사업 실패와 유전병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안미애 씨가 단역배우로 활동하며 생계를 꾸려왔다고 한다. 2. – 태국 정부가 군대까지 동원해 파격 지원한 이 영화 ▲ 스틸컷 영화의 배경은 1971년 베트남 전쟁이었지만, 실제 베트남에서 촬영할 수 없었기에 제작진은 이웃 국가인 태국에서 전쟁 장면을 재현하기로 결정한다. 당시 한국영화의 명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