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봉작 '아저씨' 이후로 무려 10년 넘게 차기작을 고르지 못하고 있는 배우 원빈. 최근 그가 논의 중이던 드라마 '불가살'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다시 한번 좌절했습니다. 사실 배우 입장에서도 공백기가 워낙 길어지다 보니 차기작 선정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늘어나고 있을 텐데요. 이런 와중에 팬들이 원빈에게 '딱 맞는' 차기작을 대신 추천해 주었습니다.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추천작은 바로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의 속편입니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원빈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데요. 전문 킬러 4명이 등장해 의뢰받은 살인청부를 완벽히 해내는 줄거리이지요. 무엇보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가 잘 녹아있어 살인청부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게 다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