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1 경쟁률 뚫고 데뷔한 김제출신 여중생의 현재모습

연예계에서 얼굴이 예쁘다고, 혹은 실력이 좋다고 반드시 뜨는 것은 아닌 만큼 잘 되려면 좋은 기회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돋보이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그때 얻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CF와 드라마를 찍는 등 활약하게 된 아이돌들도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김세정(구구단 세정)이었죠. 김세정은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2위를 하면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하게 되었고 이후에 솔로 활동 및 그룹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드라마, 광고 등도 촬영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김세정의 데뷔 스토리부터 현재까지, 한번 알아볼까요?

 

 

 

대부분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는 오디션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연습생들이 기획사의 문을 두드리곤 하죠. 김세정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김세정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김세정이 참여했던 오디션은 경쟁률이 무려 3000:1이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약 2년 3개월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김세정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면서 빛을 보게 됐습니다.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김세정은 같은 소속사 멤버 두 명(미나, 나영)과 함께 출연해 소속사 평가를 받았고 올A를 받으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소속사 평가에서 세 명 모두 갖춰진 실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무대를 즐겼고 좋은 평가가 나온 것이었죠. 이후 포지션 평가에서도 보컬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초반에도 예쁜 얼굴과 밝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김세정은 실력까지 갖춰진 것이 나날이 드러나며 그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출처 - Mnet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이슈가 되었던 부분은 그룹배틀 평가였습니다. 팀플레이다 보니 팀원과의 갈등도 있을 수 있고 연습생들 실력도 천차만별이라 조화되기가 어려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죠. 리더를 맡은 김세정은 당시 잘 따라오지 못하던 김소혜를 이끌어 무사히 무대를 마칩니다. 이 과정에서 김세정이 하나하나 맞춤 코칭해준 모습이 주목받으며, 김세정은 '다정하고 착한 선생님' 이미지를 얻게 되었고 성격도 좋은 아이돌로서 사랑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중간 중간 선발식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1, 2위를 오간 성적을 보며 사람들 사이에서는 '교과우수자 전형'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통통TV' / 탑스타뉴스 / 엑스포츠뉴스 / 하늘보리 / 이슬톡톡

그리고 마침내 최종 2위로 프로듀스 101을 마치게 된 김세정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아이오아이는 많은 팬들을 기반으로 대중 인지도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음반, 음원 성적을 냈으며, 광고주에게도 인기 많은 그룹이 되었죠. 1년 정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광고까지 알차게 찍으며 활동했습니다. 그 마지막까지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자리 잡았는데요. 기간이 짧았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재결합설이 여러 번 돌았고, 지난해에도 재결합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상 힘들어졌을 수도 있다고 하죠. 올해 전해진 소식은 딱히 없는 상황입니다.

 

 

 

출처 - instagram @clean_0828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보니 활동 기간은 한정돼 있었고 이후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김세정 역시 그랬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 그룹을 준비하긴 했지만 그룹으로 정식 데뷔하기 이전 김세정은 솔로로서 대중 앞에 먼저 찾아왔습니다. 사실 꽃길이란 말은 이전에 김세정 본인도 언급한 적이 있어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듯한 가사와 김세정의 보컬이 더해져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인지 김세정은 아이오아이 이후 솔로 활동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머쥐며 더욱 인정받았습니다.

 

 

 

출처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 텐아시아 / Mnet

Mnet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에도 순위 발표식에서 "엄마, 오빠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김세정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어머니, 오빠와 함께 생활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는 6살 이후 중3 때 다시 연락하기 전까지 한동안 연락 없이 지냈다고 하죠. 이러한 김세정의 눈물 나는 가족사는 종종 언급됐는데요. 힘든 상황에서도 성공해 밝힌 이 사연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김세정은 2016년 6월 구구단으로서 그룹 데뷔를 하게 됩니다. Mnet '프로듀스 101'에 같이 출연했던 미나, 나영과 함께였는데요. 세 사람은 방송 당시부터 '세미나'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했고 구구단은 이 세 사람이 포함돼 데뷔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구단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9인조 걸그룹이었는데요. 현재는 멤버 한 명이 탈퇴해 8인조 걸그룹이 됐습니다. 중간 중간 좋은 반응을 얻은 곡들은 있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얻지는 못한 채 공백기가 길어지며 현재는 그룹 활동이 미미한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김세정을 비롯해 멤버들을 개별 활동으로 더욱 자주 보게 되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김세정의 개인 활동은 어땠을까요? 우선 연기 활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2017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 '학교 2017'의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습니다. 라은호 역을 맡은 김세정은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본격적인 첫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을 받았죠. 지난해에도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도 주연 홍이영 역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김세정은 정식 연기가 처음이었다 뿐이지 연기를 처음 접한 건 아니었다고 하죠.


 

김세정은 인덕원고 재학 시절, 연극부 활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앤티트레이닝 센터'라는 연기학원을 다니기도 했다고 하죠. 또, 제22회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에 출전해 '브리튼을 구출하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기본기는 갖춰진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있었던 것이죠.


 

김세정은 이렇게 연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은 물론 예능 방면에서도 활약했습니다. KBS 예능 '어서옵SHOW'에서 홈쇼핑 요정으로 활약했으며 SBS '꽃놀이패', JTBC '한끼줍쇼', '뜻밖의 Q', '구해줘 홈즈', '라디오스타', '호구들의 감빵생활' 등에 출연했고, KBS '해피투게더'의 스페셜 MC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은 미소와 말솜씨로 다른 출연자들과 잘 어우러지며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광고 역시 아이오아이, 구구단 단체는 물론 개인 광고까지 다양하게 찍었습니다. 광고 리스트만 정리해봐도 절대 적지 않다고 하죠. 이렇게 광고주에게도 사랑받은 김세정은 지난해 말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했습니다. '꽃길'에 이어 '터널'로 돌아온 김세정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솔로 활동을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하죠. 앞으로도 더욱 빛날, 김세정의 꽃길을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 instagram @clean_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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