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는 건 어쩔 수 없어요.”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물리적 거리에 제한이 있는 장거리 연애의 고충을 설명하는 것이죠. 하지만 어떠한 장애물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오늘 만나볼 이 부부는 연애 당시 무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뜨거운 사랑을 했는데요. 현재 축구 선수로 경기를 뛰고 있는 한지호 선수와 그의 아내 정재은 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선화예고, 한예종 출신 발레리나첫 만남? “눈길 한번 안 줬죠” 33세의 지호 씨는 현재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재은 씨는 지호 씨와 동갑으로 과거 선화예중, 선화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해 발레를 전공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