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강은 2005년 결정된 3인조 걸그룹입니다. 처음부터 6개월 단기 프로젝트로 제작된 그룹이었죠. 앨범도 1장뿐인데요. 래퍼 윤미래가 프로듀싱하겠다고 밝혀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윤미래는 그룹 이름에 대해 ‘강렬한 원색인 빨강이 언제 봐도 신선해 보이는 것처럼 대중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더 빨강 멤버는 오승은, 추소영, 배슬기로 구성되었는데요. 오승은은 당시 인기 드라마 ‘논스톱 4’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추소영은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전성기를 달리던 배우였습니다. 반면 배슬기는 신인으로 대학생 재학 중이었죠. 6개월의 활동 끝에 이들은 앨범 한 장만을 남기고 사라졌는데요. 15년이 지난 지금, 더 빨강 멤버들의 근황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20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