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혼전임신에 대해 흠이라기보다는 양가 부모님이 반기는 '최고의 혼수'로 여기는 분위기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연예인의 경우에도 혼전임신을 당당히 밝히는 경우가 많으며 소식을 접한 대중들 역시 책임 있는 선택이었다며 응원을 보내지요. 하지만 90년대의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달랐습니다. 혼전임신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데다 특히 여배우의 결혼과 임신 소식은 연기 활동 중단 선언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때문에 90년대 주목받던 여배우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촬영을 이어나가야 했던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1994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임신 7개월까지 임신 사실을 숨기느라 44사이즈 의상을 입고 촬영했다는 충격적인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유혜정입니다. 1994년 22살 나이로 미스 강원일보와 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