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무리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던 수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수컷 수달 해리스(Harris)였죠. 이에 그는 서식지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그가 이사한 곳은 잉글랜드 콘월주에 있는 코니시 실 보호시설(Cornish Seal Sanctuary)이었습니다.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 것은 6살 연상의 암컷 수달 애프리콧(Apricot)이었습니다. 이들은 6년간 서로를 돌봐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애프리콧은 1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몇 주간 해리스는 우울한 모습으로 보호시설 직원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직원들은 '헌신적이고 상냥한' 해리스를 위해 짝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9월 초 온라인 데이트 프로필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후 해리스만을 위한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