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진학에 나란히 성공한 형제자매들을 보면 좋은 유전자를 타고난 것인지, 부모의 교육태도가 좋은 덕분이지 궁금해지는데요. 두 언니들에게 신경을 쏟느라 자신에게는 부모님의 교육열이 비켜갔다고 고백한 막내딸이 있습니다. 엄격한 환경에서 공부한 언니들에 반해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막내딸이 서울대 진학에 성공한 건 '타고난 공부머리' 덕분일까요? 임종령 통역사 세 자매들 가운데 가방끈이 가장 짧다고 고백한 주인공은 기자 출신의 방송인 안현모입니다. 동시통역사, 앵커, 기자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안현모가 언어적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타고난 것은 집안 내력을 보아도 충분히 인정할 만한데요. 외가의 이모는 빌 게이츠 방한 당시 통역을 담당한 통역사이고 친가 쪽 고모는 걸프전과 엘리자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