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연기자들은 일찍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인지도는 무척 높은 반면 아역 시절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귀엽고 발랄한 캐릭터로 고정된 배우들은 성인 연기자로 진지한 역할을 했을 때 몰입이 어렵고 반대로 아역 활동 당시 남다른 미모로 주목받은 배우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역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악플러들의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실제로 아역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팬카페까지 개설되면서 큰 인기를 누린 10대 스타는 배우로 전향한 이후 '미모가 어릴 때만 못하다'라는 비하를 받으며 작품 캐스팅까지 불발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어린 시절의 미모를 되찾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했다는 주인공은 배우 김윤혜입니다. 1999년 세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