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땅도 없는데 재산 300억? 산다라박, '재산 3위' 소문에 "답답하다" 토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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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인스타그램 /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지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2NE1 멤버 산다라박이 자신을 둘러싼 '재산 300억' 소문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라스 출연한 산다라박 "나는 구라인"

MBC '라디오스타'

2023년 8월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산다라박은 연예인 최초 김숙 라인을 벗어나 “이제 다른 라인을 물색하고 있다"며 탁재훈의 ‘탁라인’에 관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탁라인’에 관심이 생겼다. 삐뚤어지고 철없는 분이랑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런데 촬영 1시간 정도는 좋았는데 한 5-6시간 하니까 질리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그 형은 숏폼 형이다. 최대 20분까지”라고 거들자 산다라박은 “마지막으로 결정한 라인이 ‘구라인’이다. 신경 안 쓰는 척하면서 다 챙겨주지 않냐. 저는 누가 저한테 친한 척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인데 절대 안 그러더라”라고 밝히며 김구라를 바라봤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자 김구라는 “나 절대 친한 척 안 한다. 냉담하게 대하지 않냐"며 "내 팬이라고 하면 더 아는 척 안한다. 그 사람들은 차가운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이스로 간다. 빠니보틀, 곽튜브 절대 아는 척 안한다. 근데 다라 너도 아이스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감한 산다라박은 “저도 살갑고 그렇지 않은 편이라 딱 맞다. 그런 의미로 구라! 다라! 크로스”하고 외쳤고, 갑작스러운 외침에 김구라는 “정말 가느다란 팔목이 우리 딸 같다”라고 수줍게 팔을 내밀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연애 이력 공개...'모든 걸 문자로 했다'

MBC '라디오스타'

여기에 더해 산다라박은 자신이 대한민국에서 '사이버 러버 1인자'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연습생 때도 연애를 하면 잘린다. 그땐 연습에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데뷔하고도 5년간 연애금지령이 떨어졌다”라고 과거 엄격했던 연애금지령을 떠올렸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10년을 허송세월했네”라며 안타까워하자 산다라박은 이와 같은 이유로 사이버 연애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매니저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문자로 했다.  6개월을 사귀어도 한 두 번 차에서 보는 게 다였다”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그 말에 절친 박소현은 “실체를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고, 유세윤은 “심심이 아니냐”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산다라박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라며 씁쓸해했습니다.

 

무엇보다 “사이버 말고 사람과 연애한 적은 없냐”라는 물음에 산다라박은 "휴가를 받고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당일 날 무서운 거다. 그때는 파파라치가 많았던 시절. 결국 당일 날 잠수를 탔다”라며 다소 황당한 데이트 일화를 밝혔습니다.

얘기를 들은 김구라는 당시 전 남자친구가 연예인이었다는 말에 “아마 주변에 소문 엄청 났을 거다. ‘돌아이’라고 했을 것”라며 웃었고, 산다라박 역시 수긍하며 “소문낼 만하다. 그 일 이후로 이별을 통보받았다. 지금 와서 사과한다. 미안하다”라고 공개 사과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재테크 관심없어, 쇼핑에 돈 다 쏟았다

유튜브 채널 '다라티비'

한편, 산다라박은 ‘연예계 소문난 쇼핑광’이라고 소개됐는데요, 이에 대해 그는 “집이나 땅을 포기하고 쇼핑만 했다"며 "차도 중요하지 않고, 집도 잠만 자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구두, 가방도 아니고 옷과 운동화만 산다. 운동화가 1,000켤레 정도 된다. 아직 못 신은 운동화가 많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후회되지 않냐는 물음에는 “엄마는 속상해하지만 나는 후회없다. 나는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이에 김구라가 “돈은 그냥 다 써버린 거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힙합 회사다 보니까 잘못 배웠다. 지누션 오빠들이 ‘다라야,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대답을 들은 김구라는 “그 사람들 재테크 얼마나 많이 했는데”라고 지적했고, 산다라박 또한 “그러게 말이다. 좋은 데 사시더라”라고 답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습니다.

또 산다라박은 어마어마한 쇼핑 이력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일본에 가면 영수증이 내 키보다 길게 나온다. 다 선물용"이라며 통 큰 씀씀이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재산 300억? 쇼핑을 많이해서...

MBC '라디오스타'

특히 이날, 산다라박은 ‘K팝 스타 여가수 재산 3위’라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언급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답답하다. 다들 오해하신다. '좋겠다, 돈 많다며?' '300억이 있다며?'라는 얘기를 문자로 물어보는 분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한 번은 복면가왕 회식에서 ‘다라가 300억 재산이 있다는데 사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때 김구라 선배님이 ‘얘가 300억이 어딨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살 거면 우리가 내야지'하면서 계산했다"며 미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명하는 것도 힘들고 아니라고 해도 안 믿어주신다"며 "쇼핑을 많이 한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덜 쓴다. 먹고 살아야하니까. 예전에는 돈을 써도 계속 들어오니까 계속 썼는데 지금은 다르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산다라박은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인기곡 '페스티벌'을 리메이크해 솔로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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