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매년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배우’라는 설문을 돌려 TOP 10을 뽑는 잡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간혹 소개될 정도로 가십성이 짙은, 어떻게 보면 다소 잔인한 차트죠. 그런데 이 차트에 꾸준히 올라가던 배우가 있었는데요. 2013년에는 9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바로 배우 앤 해서웨이인데요. 너무 사랑스럽기만 한 그녀가 왜 미국의 비호감 배우가 된 걸까요? 수녀를 꿈꾸던 소녀, 청춘 스타가 되다 앤 해서웨이는 변호사 아버지와 연극배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는 수녀가 되어 종교에 귀의하고자 했지만,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가톨릭 교리에 반발하여 어머니를 따라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앤 해서웨이의 친오빠가 동성애자였기 때문입니다. 17살, 드라마 로 데뷔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