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현주씨가 결혼 3년 만에 기쁜 임신 소식을 전하며 토끼띠 엄마가 되었습니다.
공현주씨는 최근 6일 “올해 저희에게 행복한 소식이 찾아왔습니다”라고 말하며 “드디어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존재가 찾아왔어요. 날씨가 더워질 무렵이면 두 아이를 품은 엄마가 될 계획입니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녀는 “아직은 믿기지 않지만,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 속에서 감사한 마음과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좋은 소식을 조속히 전하고 싶었지만, 조심스러운 마음 때문에 지금에서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공현주씨는 자신과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해주시고 함께 기다려 주신 방송 관계자분들과 기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쌍둥이를 임신하였음을 밝혔습니다.
금융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공현주씨의 남편’은 디카프리오와 이정재를 닮은 매력적인 외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번 김구라씨가 어느 방송에서 “디카프리오와 이정재를 닮았다고 들었는데?”라며 남편에 대한 호기심을 표출했을 때, 공현주씨는 “저만 그렇게 보이는 거 같아요. 남편을 가장 멋지게 볼 때 그렇게 느껴진다”고 쑥스러워하며 대답했습니다.
당시 공현주씨는 결혼 직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공개했는데, 그녀는 “결혼 후 바쁜 일들이 많았다”며 “이번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에서는 신비로운 결혼 생활이 소재로 등장한다. 대본을 읽으며 혼인신고를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과 진실이 섞인 그런 생각이었다”고 설명해 웃음과 공감을 얻었습니다.
공현주씨가 언급한 드라마는 2019년 MBN과 드라맥스에서 방영된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였습니다. 공현주씨는 이 작품에서 각종 계획에 휘말려 바람난 관계를 맺게 되어, 위자료도 못 받고 이혼을 하게 된 백수진 역할을 맡았습니다.
공현주씨와 남편의 이런 결정이 더욱 놀랍게 여겨진 이유는, 두 사람이 10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된 만큼 서로에 대해 오랜 시간 함께 알고 지냈기 때문입니다.
10년 동안 친구 사이로 지낸 두 사람은 2년 간의 열애를 거쳐 결혼을 결심하였는데, 공현주씨는 한 방송에서 남편과 연인 관계로 변화한 계기를 설명하며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의 선을 지키며 연애 상담을 했어요.
어느 날 저에게 호감을 표시한 분이 있었는데, 남편이 만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죠. 그 순간 제 마음이 두근두근했고, 무언가 달라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실 남편이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호감을 드러내는 것 같았는데, 전 그것을 알지 못했었어요”라며, 혼자 유럽 여행을 떠날 때 당시 친구였던 남편이 비행기 표까지 구해 따라오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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