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한 소망을 꾸준히 밝혀온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갑작스레 결혼 날짜를 발표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날짜가 너무 좋지?”
2023년 8월 18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결혼 예정일 공개? 예비 신부 한혜진이 고르는 웨딩 드레스|드레스 투어, 본식 드레스 피팅, 아틀리에 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20년지기 친구들과 함께 웨딩드레스 투어에 나선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영상 속 한혜진은 웨딩 촬영을 앞두고 본식 드레스 피팅 스케줄에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한혜진이 예비신부 자태로 등장하자 한혜진과 친구들은 마치 한혜진이 결혼을 할 예정인 것처럼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톱모델다운 드레스 핏을 선보인 한혜진은 "해피 웨딩데이"라고 외쳤고, 그의 친구들은 한혜진을 '예신(예비신부)'이라 부르며 "옆자리에 예비 신랑이 앉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농담했습니다.
"결혼식 날짜 언제냐"라는 친구들의 물음에 한혜진은 "모바일 청첩장 보냈는데 못 봤냐"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한혜진은 "의미는 없지만 결혼식 날짜는 20살 때부터 정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10월 10일"이라고 구체적인 날짜를 밝힌 한혜진은 "날짜가 너무 좋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친구들이 정확한 예정 년도를 묻자 한혜진은 "년도는 안 정했다. 2033년 정도?"라고 대답했고, 이에 친구들은 "연애부터 해라, 제발", "얘가 결혼할 생각이 없구나", "꼴값이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이어 웨딩 촬영이 진행되자 화보인 걸 알면서도 친구들은 눈물바다, 한혜진은 "나도 눈물 난다"라며 울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내 "진짜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왜 울어? 얘네 이상하다"라고 정신을 차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영상 공개와 함께 "예비 신부 한혜진"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한혜진은 "오늘 저의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드레스 투어를 다녀와 봤다. 샴페인 터뜨리며 하하 호호 웃길 줄만 알았는데 막상 입으니 괜히 울컥하더라"라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습니다.
여자로서, 딸로서, 또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1999년 SBS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 지원한 것을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한 한혜진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0세이며, "한국인 모델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게 길을 개척한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년 3월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6살 연상 전현무와 함께 등산을 즐기며 러브라인을 형성하기 시작한 한혜진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을 받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은 2017년 5월 24일 4살 연하 야구선수 차우찬과의 열애 사실을 알렸습니다.
공개 연애 반 년만인 2017년 11월 결별 소식을 전한 한혜진은 2018년 2월 27일 전현무와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교제 사실을 곧바로 인정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공식 1호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방송에서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며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2018년 12월 7일 방영된 '나 혼자 산다'에서 이들 사이에 어색한 리액션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게 아니냐"라는 의문을 품었고, 2018년 12월 10일 "결별한 것이 맞다"라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하지만 결별 보도 2시간 뒤,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후 2019년 1월 14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들의 결별설은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2019년 3월 6일 한혜진과 전현무는 소속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 보도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현무의 모친이 한혜진과의 만남을 반대하며 선 자리를 찾아 다녔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던 바, 이에 누리꾼들은 앞선 2019년 3월 1일 전파를 탄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이 흘렸던 눈물을 회자했습니다.
이날 모델 김원경과 하와이로 우정 여행을 떠난 한혜진은 함께 와이키키 해변의 석양을 바라보던 중 "올해까지만 모델일 할 거다. 이런저런 생각들에 굉장히 복잡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했던 일을 돌이켜 보면, 너무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시절"이라며 입을 연 한혜진은 "엄마가 너무 속상해 한다. 보이는 것보다 더"라며 끝내 눈물을 쏟았습니다.
한혜진은 "저는 외모만 보고 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외모에 대한 악플에 굉장히 힘들었다. 우리 엄마는 나를 이렇게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또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많은 역할 속에서 내색하지는 않지만 힘든 점이 있다"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꼭 시집 가게 해주세요
2023년 8월 15일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한혜진 올해엔 결혼?! 기안84가 추천한 결정사, 드디어 가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혜진은 절친한 웹툰작가 기안84의 추천을 받아 결혼정보 회사에 방문했습니다.
본인이 22세쯤 결혼할 줄 알았다는 한혜진은 프로필을 적으며 "나이는 41세이지만 신체 나이는 20대라고 자부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혜진이 "저는 아침에 날카롭다. 데이트는 밤에 해달라. 나는 밤에 착하다"라고 적자 제작진은 웃음을 터뜨렸고, 이상함을 감지한 한혜진은 수위가 높아진 프로필 내용에 뒤늦게 민망함을 드러냈습니다.
한혜진은 2023년 4월 2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베트남 여행 영상에서도 결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트남 도착 전부터 소원빌기를 하고 싶어했던 한혜진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배에 올라 탔지만 계속 부는 바람에 소원 등에 불이 붙지 않아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내년에 시집 가게 해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영원히 갈 수 없나 봐"라며 속상한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어 계속된 시도 끝, 소원등을 물 위에 띄우는데 성공한 한혜진은 "내년에는 꼭 시집 가게 해주세요"라며 간절하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5월 5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 한혜진은 예비부부 신분으로 '행복주택청약'을 걸어 둔 커플이 등장하자 "어? 그럼 나도 예비 신혼부부"라고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혜진의 깜짝 폭탄 발언에 이용진은 "누나, 썸을 타고 좀 그런 소릴 하는 거다"라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용진의 만류에도 한혜진은 "예비는 맞지 않나"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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