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만 남았어요” 17살 연하 남편 돈 벌어 대학 보내고, 시댁 빚까지 갚아주면서 남편 밀어주고 있다는 연예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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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에 골인한 가수 미나와 배우 류필립은 결혼 5년차임에도 여전히 사랑꾼 부부로 불리는데요.

최근 예능 <진격의 언니>에 가수 미나가 출연해 여러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미선이 부부 호칭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미나는 “남편이 평소에는 ‘자기야’라고 불러주지만 화가 나면 ‘야, 미나야’라고 한다”고 말하며 류필립의 다양한 면모를 밝혔습니다.

또한 “처음 만난 날, 남편은 곧장 ‘미나씨’라고 불렀다. 그리고 누나라고 부르게 되면 둘 사이가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첫 만남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미나는 “남편이 ‘미나의 남편’이라는 이름 때문에 나 때문에 일이 잘 안 풀리는 것 같아 고민이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남편은 아이돌 활동을 접고 미나와 결혼하여 ‘미나의 남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미나는 설명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류필립은 ‘미나의 남편’이라는 이름 때문에 여러 제약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미나는 “연기 오디션에서 최종 무대까지 가서 꼭 탈락한다. 얼굴이 알려져 있고 ‘미나의 남편’이라는 사실 때문에 왜 나왔느냐는 반응이었다”라며 관계자들이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을 것이다. 로맨스에 잘 어울리는 모습인데 연상의 50대 아내가 떠오른다. 지인들도 남편의 인생을 망쳤다고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미나는 남편의 길을 막는 듯한 느낌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한편, 2009년 SBS 스타사관학교를 통해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린 류필립은 2014년 오랜 연습 생활 끝에 그룹 ‘소리얼’로 데뷔했습니다.

미나는 “소속사 대표가 임시완 박형식이 떴을 때 남편도 연기자로 데뷔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나와 비밀 연애 중이었는데 이를 거절하고 입대했다. 이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는데, 헤어져도 됐을 텐데 슬프다”고 자신을 위해 꿈을 포기한 남편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남편 류필립이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연기전공)에 입학해 늦깍이 대학생이 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나는 남편의 연기 인생을 위해서 대학 입학 권유를 했다고 하며 등록금도 내주며 내조를 하고 있다 합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나에게 용돈을 주는 게 미안한지 보컬 강사로 아르바이트 중이다. 생활비는 아니고 손을 안 벌릴 정도다. 그거 해봐야 얼마나 가정에 도움이 되겠냐. (류필립에게) 돈을 안 받는다. 제가 10년 전 중국에서 활동하며 벌어 놓은 돈이 있기에 그걸로 생활하고 있다. 지금은 집 하나만 남았다. 남편을 밀어주기 위해서는 집을 옮길 수도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미나는 “신혼 초 때 시어머님이 운영하던 가게가 빚더미에 올라 힘들어졌는데, 남편이 나한테 말을 안 하고 대출을 알아보더라. 내가 4000만 원 조금 넘게 도와드렸다. 그걸 너무 미안해하더라”며 내조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미나 씨 눈이 너무 콩깍지다. 때로는 옆에서 지켜봐 주는 것도 괜찮다”며 “미나 씨 때문에 안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아직 기회가 오지 않은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한편, 미나는 본명 심민아로 1972년 생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응원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어 엄청난 화제가 된 이후 가수로 데뷔했는데요.

2002년 ‘전화 받어’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중국으로 활동경로를 변경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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