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살겠다는 건가"... 배우 이준혁, 서장훈 외모로 살고 싶다는 진짜 이유에 모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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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배우 이준혁이 출연해 전파를 탔습니다.

서장훈 이준혁

 

이날 이준혁은 영화 "범죄도시3"로 다시 돌아온 그는 최강 빌런역할을 맡았다며, 1편은 윤계상, 2편은 손석구, 3편에서 이준혁이 악역을 맡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화는 5월31일 개봉 예정인데 "지정생존자"에서 손석구와 호흡을 맞췄다는 이준혁은 빌런선배 손석구 반응에 대해 "힘들텐데 잘 해보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동석 이준혁 / 사진 = SBS 미우새

 

이어 "범죄도시3"를 직접 캐스팅한 것이 배우 마동석이라며 "갑자기 전화가 왔다, 혹시 3편에 같이 해보면 어떻겠니? 묻더라, 고민하던 탓에 제가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촬영 중 마동석 표 핵주먹 액션에 대한 일화를 묻자 그는 "주먹이 정말 크다, 아무리 연기지만 너무 프로다워, 큰 주먹이 눈 앞에 왔다갔다하니 살짝 겁을 먹기도 했다"라며 "실제 보호대를 착용하긴해도 때려야할 때 한 번 보호대를 차고 맞았다, 처음 듣는 나의 '억' 목소리를 들었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이준혁 범죄도시3 몸무게 증량 위해 이렇게까지 했다

이준혁 / 사진 = SBS 미우새

 

이준혁은 완벽한 범죄도시3 캐릭터 연기를 위해 무려 20키로 살을 찌웠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살 찌웠는지 묻자그는 "하루 여섯끼를 먹었다, 먹는거 너무 좋아한다"며 웃음지었습니다. 무려 라면도 한 번에 7개나 먹을 수 있을 정도라는 그는 "피자는 라지로 5판을 먹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주량을 묻자 그는 "자주 안 마시지만, 주사가 라면을 7번 끓여먹었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심지어 24시간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고도 라면을 그만큼 먹었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먹식성을 전했습니다.

'서장훈 닮고 싶다' 이준혁이 한 망언의 이유

서장훈 / 사진 = 미우새

 

한편 모태미남인 이준혁이 외모관련 망언을 하기도했는데 "'40년동안 이 얼굴로 살았더니 지겹다' 기회가 되면 서장훈같은 외모로 살고 싶다"는 망언을 했습니다. 서장훈도 "굉장히 슬퍼진다"고 난감해했는데 신동엽은 "그냥 막 살겠다는 거냐"며 이유를 물었고 이에 이준혁은 "여러 인생을 살아보고 싶은 이유, 또 서장훈이 좋은 이유?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키도 워낙 크셨고, 같이 살며 유난히 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이제 장훈이보며 할아버지 불러라"고 농담을 하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직접 그린 그림으로 모바일 게임도 진출했다는 그는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 위해 만든 무료그림나름 1위도 했다 낙서수준"이라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장훈 그려보겠다며 수준급 그림실력을 보였고 서장훈도 "날 그린 사람 중 제일 잘 그렸다 실물보다 낫다"며 만족해 했습니다.

이준혁 마지막 키스 날짜 공개에 모두 당황

이준혁 / 사진 = 비보티비

 

한편 최근 배우 이준혁이 마지막 키스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 5월 23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액션 장인 마동석한테 쫄지 않아!! 이준혁, 전석호! 진실의 쎄오 방으로ㄱㄱ"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는데,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송은이가 영화 ‘범죄도시3’에 출연하는 이준혁, 전석호, 영화 제작을 맡은 BA 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와 함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준혁은 자신이 맡은 빌런 "주성철"’에 대해 "머리도 쓰고, 폭력적이고, 살면서 실패가 별로 없었던 인물이다. 자신의 전성기에 ‘마석도’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이준혁의 외모에 "듣는데 자꾸 웃게 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습니다.

"왜 그렇게 살을 찌웠냐"라는 질문에 장원석 대표는 "본인은 살이라 하는데, 근육을 찌운 것이다. 사실 마동석 형의 캐릭터가 강렬하지 않나. ‘범죄도시’ 시리즈는 빌런이 잘 해줘야 한다"고 대신 답했습니다.

이어 "신에서 많이 맞았냐"고 묻자 이준혁은 "때린 횟수로 치면 비슷할 것 같다"며 송은이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진실게임에서도 이준혁의 담담한 입담은 빛을 발했습니다. 잘생김에 대해선 "말도 안 돼"라고 웃었고, "'비밀의 숲 촬영 당시 많은 대사량으로 욕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상황 자체는 욕할 만했다.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그는 당시 8분가량의 대사를 한 번에 촬영해 이목을 끌은 바 있습니다.

이준혁의 솔직함에 송은이는 "당황스럽다"며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고 물었고 이에 이준혁은 "오늘?"이라고 말하며 또 한번 모두를 당황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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