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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라이벌’로 유명했던 여가수, TV에서 사라졌더니 지금은?

썸에서연애까지 2022. 9.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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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홍자
‘서편제’로 뮤지컬 배우 데뷔
‘미스트롯’ 준결승서 송가인 꺾고 1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아주경제 

instagram@jimin4560

송가인 라이벌 홍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홍자는 지난 14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뮤지컬 ‘서편제‘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서편제’는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두 오누이가 나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뮤지컬이다. 극 중 홍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맞서 나가는 초인적인 예술가 송화 역을 맡았다.

 

‘서편제’는 홍자의 뮤지컬 데뷔작임에도 안정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MK스포츠

홍자는 2012년 정규 1집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데뷔했다. 원래 활동명은 본명 박지민이었으나 2015년 5월 싱글앨범 ‘홍자시대‘를 발표하면서 활동명을 홍자로 바꿨다. 홍자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이다.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홍자는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내일은 미스트롯’ 에서 최종 3위에 올라서 ‘미’를 차지했으나 1위 ‘선’을 차지한 송가인과 지속적인 라이벌 구도를 유지하며 트로트가수로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특히 홍자는 ‘내일은 미스트롯’ 준결승 무대에서 송가인을 꺾고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당시 홍자와 송가인의 대결은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서 TV조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18일 공개된 ‘내일은 미스트롯’ 준결승 무대에서 홍자는 장윤정의 ‘사랑 참’, 송가인은 김연자의 ‘영동 부르스’를 불렀다.

홍자는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신지는 눈물을 보이며 “나도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는데 노래의 아픔이 아니라 홍자의 감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조영수는 “기존 가수들도 자기 신곡 무대에서는 관객 반응이 별로 없다. 무모한 도전이라고 예상했는데 마지막 킬링파트에서 음을 더 올릴지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원곡자 장윤정은 “묘한 힘이 있다. 그 무대를 본인이 계산했다면 완벽히 성공한 것 같다. 고맙다”고 평가했다.

instagram@jimin4560

이날 송가인은 마스터 점수 627점, 온라인 점수 300점을 획득했으며 홍자는 마스터 점수 653점에 온라인 점수 290점을 받았다.

 

결승전에서는 당시 성대 결절로 인한 음이탈이 발목을 잡아 1위를 송가인에게 내주고 3위에 머물렀지만 ‘내일은 미스트롯’ 방송 내내 송가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2인자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송가인과의 라이벌 구도 때문인지 방송 후 홍자와 송가인은 불화설에 휩싸였다. 2020년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송가인과 홍자는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강호동이 “불화설이 있다던데?”라고 질문을 던지자 송가인은 “불화설이 있다고 누가 그러느냐”고 말했고 함께 출연했던 정미애는 “피 튀기는 순위 경쟁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각자의 이미지가 재미를 위해 과대포장 됐기 때문에 불화설이 불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홍자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루머가 있던데 우리가 너무 잘돼서 질투하는 것 같다. 그런 소문을 낸 사람을 데려와야 한다”며 “콘서트장에서 만나면 일주일 지났을 뿐인데도 그렇게 반갑고 좋다”고 불화설을 일축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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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실제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방송에 동반 출연하면서 앙금을 풀었다.

JTBC ‘악플의 밤’에 동반 출연한 홍자와 송가인은 방송에서의 라이벌 구도로 인해 서운한 감정이 있었으며 네티즌들의 악플로 인해 상처받았다고 털어놨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에서 홍자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는데 이 일을 계기로 ‘홍자를 지목하고 발 뻗고 잤냐? 천하의 나쁜X’ 등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홍자는 “나를 지목해서 서운하긴 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송가인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겠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홍자는 “악플이 그때부터 생기기 시작했다. 데스매치를 하고나니 둘 다 악플이 생기더라. 무명 시절을 걸으면서 송가인과 같은 길을 걸어왔는데 갑자기 경쟁자라고 하니까 이후로는 나도 모르게 의식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올해 홍자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월 느와르 트로트 장르의 신곡 ‘화양연화’를 발매했고 전국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원더우먼 소속으로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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