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연상 아내 둔 트로트 가수, 결혼하고 가장 좋은 점은 의외(?)였다

한영♥박군, 8살 차이 극복 후 결혼
박군, ‘뼈 때리는 도사들’ 출연
아내 잔소리가 가장 좋다고 전해

출처 : Instagram@parkkoon1547 

출처 : YouTube@뼈 때리는 도사들

가수 박군이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을 아내의 잔소리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뼈 때리는 도사들’의 7번째 에피소드에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박군을 만난 지상렬은 “그나저나 케이크 커팅한 다음에 용안이 좋아졌다. 광이 난다 진짜로. 한영과 결혼한 후 얼굴이 좋아졌다”며 칭찬했다.

이에 박군이 “내가 복이 많은 거 같다. 장가도 잘 간 거 같고 하루하루 너무너무 좋다. 내 편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며 결혼 후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출처 : YouTube@뼈 때리는 도사들

박군에게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자 그는 “맨날 잔소리해 준다. 나가서 실수하지 말라고. 스태프분들한테도 항상 인사도 잘하라고”라고 대답했다. 그의 말에 이상욱은 “내조를 잘하신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상렬은 “한영이가 인큐베이터 때부터 봤는데 사람이 좋다”며, “아니 정말로 박군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오랜 시간 알고 지낸 한영에 관해 무한한 칭찬을 했다.

 

그러자 박군이 “반했던 게 그런 거에 반했다. 선배들한테 당연히 잘하는데 후배들도 되게 잘 챙긴다. 그런 카리스마가 너무 멋있었다”며, “보면 볼수록 사람이 진짜 진국이었다”라고 한영에게 반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지상렬은 “끼리끼리 만나는 거다. 박군도 사람이 좋고, 좋은 사람끼리 만난 거다”라며 부부를 칭찬했다.

 

한영의 가장 좋은 점은 잔소리
지상렬, 한영 인성 칭찬

출처 : Studio muua

박군과 한영은 8살의 나이 차이와 8cm 키 차이를 극복하고 올해 4월 결혼했다.

결혼 발표 당시 일각에서는 다소 의아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군은 최근 SBS ‘미우새’와 ENA ‘강철부대’에서 예능감을 드러내면서 최전성기에 오른 시기에 결혼 발표를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박군의 지인들은 “연애와 결혼 모두 좋다. 하지만 지금 전성기니 조금 더 시간을 가져보고 결혼하는 게 좋지 않겠냐”라고 조언했지만, 박군은 자신의 선택을 바꾸지 않고 현영과의 결혼을 밀어붙였다.

힘든 시절 함께해준 한영
박군 과거 이상형 ‘장윤정’

출처 : Instagram@parkkoon1547 

출처 : Instagram@parkkoon1547

한 유튜버는 박군과 한영이 유대감이 깊어진 이유에 관해 “박군은 지난해 뜻하지 않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폭로가 나오면서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사실 박군은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인물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중학교 2학년 당시 요도암 말기 판정을 받았고, 2007년 어머니의 임종을 맞이했다. 결과적으로 박군을 지켜줄 직계가족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박군은 외로움도 많이 느낀다고 한다. 힘든 시기에 한영이 박군의 곁을 지켜주면서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힘든 시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가족의 존재 이유를 느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히 8세 연상의 나이 차 역시 납득할 수 있는 배경이 있었다. 박군은 지난해 출연했던 예능에서 `과거 6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다. 나이 불문 성숙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예계 이상형으로는 선배 장윤정을 꼽기도 했다. 그만큼 자신을 휘어잡을 수 있는 연상에 대해 동경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결혼 발표 당시 박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들의 말씀들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며 말문을 틀었다.

 

이어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라며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내 가게 되었다.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