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를 사랑했던 남자들(+전남친)

피겨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다섯 살 연하에 서울대 출신, 훈훈한 외모의 고우림만큼이나 김연아와 얽혔던 남자들을 알아보자.

이특

김연아는 이특과 다소 불편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특은 한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에게 일촌 신청했는데 거절 당했다”는 어그로를 끌었다.

결국 극성팬들이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악플 테러를 했다. 하지만, 밝혀진 사실은 정반대였다.

김연아는 일촌 신청을 흔쾌히 받아줬는데, 이특이 예능을 위해 말을 꾸몄다고 한다. 괜한 어그로에 피해본 셈이다.

장근석

김연아는 장근석과 전혀 근거없는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방송에서 장근석이 나오는 쾌도 홍길동, 베트벤 바이러스의 OST를 불렀다는 이유로 열애설이 난 것.

훗날 장근석은 그때 만나는 여친이 있었다고 밝히면서도 그래도 김연아와 열애설은 기분 좋았다고 추켜세웠다.

박태환

각각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을 주름잡으며 국민들의 영웅으로 불렸던 박태환과 김연아.

함께 떠오른 스포츠스타다보니 만남이 잦았는데, 자연스럽게 열애설도 불거졌다.

하지만 박태환은 김연아를 친한 동생이다, 여자로 보인다는 마음이 생긴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오상진

김연아는 오상진과 찌라시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키워왔으며, 시선을 피해 심야 데이트를 즐긴다는 것.

오상진에게 엄청난 파파라치가 붙었고, 결국 오상진의 ‘진짜’ 연인이 아나운서 김소영이라는 것만 밝혀졌다.

전남친 김원중

김연아의 전남친은 고려대 동문이었던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

두 사람은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는 기간 내내 한 달에 두 번 두 시간씩 만나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열애를 인정한지 5개월 만에, 군인 신분의 김원중이 음료수를 사오겠다고 무단 이탈해 마사지를 받은 게 들통났다.

이어서 김연아와 사귀고 있을 때 강남 주점에서 여자들과 밤샘 파티를 했다는 것도 발각되면서 논란은 거세졌고, 결국 김연아는 김원중과 결별했다.

고우림

아마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고 있을 김연아의 남편은 바로 5살 연하남 고우림. 팬텀싱어2 우승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 다수의 앨범과 공연을 통해 대중과 만나오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무대를 선 것을 계기로,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무려 3년을 사귀었지만, 공개연애를 하고 싶지 않은 김연아에 의해 시간을 엇갈려 만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고우림은 목사의 아들로, 초등학생 때부터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했다. 기부퀸 김연아와 어울리는 과거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10월 신라호텔에서 결혼하는데, 완전히 비공개 결혼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진심으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