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열애설 역대급 굴욕이라 불리는 사진 한 장

연예 기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 중의 하나는 스타들의 열애 소식인데요. 하지만 열애 보도 과정에서 뜻밖에 원치 않는 굴욕을 당하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인지도 굴욕, 사진 굴욕 등등 스타들의 열애설 굴욕 사례 몇 가지를 모았습니다.

 

 

 1   처음이자 마지막 열애설이 삭발 사진 굴욕이었다는 그룹 디바 비키

지난 2017년 3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난 지지 않아! 싸움의 전설' 특집으로 꾸며져 조혜련, 가수 춘자, 디바의 비키, 베리굿의 태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당시 방송에서 그룹 디바의 비키는 지난 2001년 가수 성시경과의 열애설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여자 아이돌로서는 최초의 열애설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비키의 처음이자 마지막 스캔들 주인공은 발라드 스타 가수 성시경이었습니다. 과거 성시경의 데뷔 초 모습에 미소년 같은 스타일과 목소리에 첫눈에 반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던 비키의 팬심은 기자들의 레이더에 포착되어 실제 열애설로 불거지게 되었는데요. 

당시 열애설 기사에서 고급스러운 장발의 미소년 사진의 성시경과는 달리 걸그룹임에도 삭발을 감행하며 화제가 되었던 비키의 맨머리에 가까운 사진이 붙여지며 비키는 열애설 오보도 모자라 씻을 수 없는 굴욕을 당했다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성시경 매니저가 비키에게 인사도 못하게 강력 차단을 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2   배용준과 와인 마시는 장면을 기자에게 들켰는데... 배우 송혜교

지난 2019년 결혼 2년 만에 톱스타 배우 송중기와의 부부 생활을 끝냈던 배우 송혜교는 송중기 이외에도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많은 톱스타와의 열애설이 있었습니다. '순풍 산부인과' 시절의 배우 이창훈에서부터 '가을동화'의 송승헌, '수호천사'의 김민종, '올인'의 이병헌, '풀하우스'의 비, '그들이 사는 세상'의 현빈 등등등이었는데요.

하지만 열애설 때마다 최고의 화제를 모았던 송혜교에게도 뜻밖의 열애설 굴욕담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배우 배용준과 이지아와의 열애설 당시의 일로, 배용준은 이지아와 열애설이 난 후 인터뷰 후일담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포함해서 송혜교와 와인을 먹은 적이 있는데, 당시 사진기자가 사진, 동영상까지 다 찍었었는데, 다음날 열애설 기사에 열애설 상대로 이지아가 지목되었다고 합니다. 배용준은 송혜교에게 전화해서 "너 진짜 존재감 없나 보다"라는 말로 송혜교의 굴욕을 위로해 주었다고 하네요. 

 

 

 3   한국에서는 단연코 톱스타 커플이었지만.. 이민정

지난 2012년 8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초대형 톱스타 커플의 탄생으로 많은 화제가 됩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이민정이 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로 데뷔 후 막 유망주 신인 배우로 떠올랐을 당시 처음 만나 데이트를 즐겼지만, 당시 이병헌이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하며 바쁜 일정 탓에 만남이 적어지며 자연스럽게 결별을 하게 되었었는데요.

하지만 그로부터 6년 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국내 배우 중 처음으로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한 이병헌과 '꽃보다 남자',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의 작품으로 스타 배우 반열에 오른 이민정 커플은 몇 년 사이에 톱스타 커플이 되었습니다. 2006년 당시 이병헌이 공개 연인이었던 송혜교와 헤어진 후 이민정을 만났지만, 이민정이 그다지 인지도가 없었던 탓에 두 사람의 만남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상황과는 크게 달라졌죠.

그러나 이병헌, 이민정 톱스타 커플이 열애 공식 인정에 이민정은 뜻밖에 해외에서 열애설 굴욕담을 겪기도 합니다. 바로 일본 산케이스포츠가 전한 이병헌 열애 보도 소식에서 '이병헌 교제 선언, 상대는 한국 여배우'라는 제목으로 이름조차 명시되지 못했던 굴욕이었습니다. 

 

 

 4   17살 연하 여배우와의 열애설에 기자가 못 알아봐 모자이크 굴욕을 당했던 배우 신하균

지난 2016년 6월 열애를 시작 9개월간 공개 열애를 했던 신하균, 김고은 배우 커플은 1974년생과 1991년생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로 함께 여행하고 스킨스쿠버 등의 취미 생활을 즐기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혀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하지만 최초 열애설 공개 당시 신하균은 뜻밖의 인지도(?) 굴욕을 당합니다. 배우 김고은이 목하 열애 중이라는 기사를 작성하던 기자는 열애설 상대로 배우 김동욱을 지목하며, 과거 김고은이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 후 김동욱과 해외에서 포착된 사진을 게재합니다.

 

그 과정에서 해당 기자는 평소 스킨스쿠버를 좋아하는 김고은이 김동욱 및 주위 지인들과 해외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게재했고, 당연히 김고은과 김동욱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일반인으로 생각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보도가 됩니다. 그 와중에 가운데 위치한 진짜 열애설 주인공인 신하균이 일반인으로 착각해 모자이크가 됩니다. 아무리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고 해도 이래저래 굴욕이 아닐 수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