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픽

인터뷰 하쟀더니 기자에게 연애를 걸어왔다는 스타들

썸에서연애까지 2022. 6. 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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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방송 언론 기자들과 스타들의 인터뷰야 흔한 과정이겠지만, 그 과정에서도 사랑이 싹트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하쟀더니, 인터뷰에는 관심 없고, 인터뷰를 하는 기자와 리포터, 아나운서에게 연애를 걸어왔다는 스타들을 한자리에 정리했습니다. 

 

 

 1   배우 박준면

2000년 영화 '행복한 장의사'로 데뷔 후, '내조의 여왕', '황금거탑, '블러드', '사임당, 빛의 일기',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등의 드라마와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탐정: 더 비기닝', '시간 위의 집' 등의 영화, 그 외에도 '복면가왕', '라디오 스타' 등의 예능에서 노래 솜씨, 입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배우 박준면은 지난 2015년 8월 5살 연하의 헤럴드 경제 기자인 정진영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뚱뚱함이 남다른 자신감이자 매력인 배우 박준면은 20대 때 정말 많은 남자를 만났던 연애지상주의자였다고 하는데요. 그런 박준면답게 인터뷰를 하러 왔던 기자가 마음에 들어 인터뷰를 끝내고 술을 마시러 갔는데, 박준면의 평소 술버릇이 술에 취하면 남녀 불문하고 뽀뽀를 하는 것인지라, 당시에도 술에 취해 인터뷰를 하러 왔던 남편 정진영 씨에게 연신 뽀뽀를 해댔는데, 그렇게 계속 뽀뽀를 해댔더니 세 번째 만남에서 남편이 결혼하자고 넘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결혼은 남편이 기자답게 보도자료만 돌리고 식은 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결혼식장을 갔을 때 형식적인 결혼식의 느낌이 싫어던지라, 살면서 나중에 식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당장은 하지 말자고 합의 후에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배우 박준면의 남편 정진영 기자는 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기행'으로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생을 수상한 바 있으며, 문학 활동 이외에도 싱어송라이터로 앨범 활동까지 한 바 있는 재주꾼으로, 현재는 문화일보 문화부로 자리를 옮겨 기자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11월에는 나주시가 나주 출신 조선 중기 문인인 백호 임제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제2회 백오임제문학상에서 소설 '침묵주의보로'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   웹툰 작가 이말년

개성 있는 스타일의 만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 작가 이말년은 지난 2011년 1살 연상의 아내 김나영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이듬해 딸을 낳고 행복한 부부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계기도 인터뷰 자리였다고 합니다. 이말년의 아내 김나영 씨도 서울 홍익대학교를 나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하던 자유 기고가였는데요. 김나영 씨가 모 잡지의 인터뷰 의뢰를 받아 웹툰 작가 이말년을 인터뷰했고, 인터뷰가 끝난 후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던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 만난 지 1년이 되지 않아 결혼까지 골인을 했다고 합니다. 

 

 

 3   배우 정준호

지난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를 통해 코미디 배우로 두각을 나타낸 후, '가문의 영광'으로 충무로 흥행 배우로 자리 잡고, 최근에는 JTBC 최고 인기 드라마 'SKY 캐슬'에서의 주남대학교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 '조선로코 녹두전'에서의 광해군, 영화 '히트맨'의 덕규 역 등에 출연을 한 배우인데요.

배우 정준호는 지난 2011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MBC 아나운서로 재직 중이던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려서 현재 7살 난 아들과 1살 딸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곳도 인터뷰 현장이었는데요. '섹션 TV 연예통신'을 진행하는 이하정 아나운서가 배우 정준호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그날 따라 드라마와 인터뷰 일정이 겹쳐서 10분 정도 인터뷰를 하다 드라마를 촬영하고 다시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이 됐는데, 인터뷰가 중간에 끊어져서 미안한 마음에 배우 정준호가 헐레벌떡 인터뷰 자리로 돌아왔는데, 이하정 아나운서가 다소곳하게 책을 읽으며 기다리던 모습에 반했다고 합니다. 

배우 정준호는 그런 이하정 아나운서의 모습이 배우라는 자신의 직업을 잘 이해해 줄 것 같았아 호감이 생겼고, 첫 만남에 바로 이하정 아나운서의 연락처를 물어보고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렇게 만난 지 일곱 번 만에 프러포즈를 했으며, 지난 2019년 6월에는 둘째 딸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4   배우 소지섭

지난 2019년 5월 베우 소지섭은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예를 인정합니다. 열애 상대는 SBS 조은정 아나운서로,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당시 소지섭이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할 당시 인터뷰를 진행했던 아나운서와 스타로 처음 만나, 이후 지인과의 모임에서 재회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고, 2014년 게임 전문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 빼어난 미모에 깔끔한 말솜씨로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조은정 아나운서였는데요. 

열애설 공개 이후 SBS '본격 연예 한밤'을 다시 찾아본 네티즌들은 어쩐지 소지섭이 인터뷰 때 조은정 아나운서를 쑥스러운 듯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더라는 상황을 캐치해서 인터넷에 전파하기도 했고, SBS 한밤 측도 당시 배우 소지섭이 이례적으로 인터뷰에 너무 적극적으로 임해서 고마운 느낌이었는데, 그게 다 사심이었다며 웃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분 결혼 축하드립니다.

 

소지접, 조은정 첫 만남 당시 인터뷰 모습 (위)

 

 5   배우 김영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통칭 '귀때기'라 불리는 도감청실 군인 정만복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에도 꿋꿋하게 개봉을 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장국영 역을 맡아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배우 김영민도 인터뷰를 하다 아내를 만났다고 합니다. 

 


베우 김영민의 아내는 1살 연상의 종합일간지 문화부 기자로,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취재원과 기자의 관계로 처음 만나 서로 호감을 갖게 되었고, 지난 2007년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 교제를 하다, 지난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정명환 역으로 배우 김영민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배우 기반을 다지게 되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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