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출신이어서 대역이 필요 없었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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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신의손> 비하인드 & 트리비아 3부

1.신세경이 너무 좋아한 자기의 캐릭터 허미나

 -강형철 감독은 허미나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만화,영화 작품으로 유명한 ‘비트’의 여성 캐릭터 로미를 생각해 참고했다고 밝혔다. 수컷들이 판치는 도박판에서 여성스러움과 당당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한다.

 

-허미나에 대한 애정이 컷던 탓인지 신세경은 촬영 날마다 감독을 찾아 허미나의 캐릭터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감독이 신세경에 대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목은 이 나이 때에 대사를 고급스럽게 칠줄아는 유일한 배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제로도 매우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어서 허미나의 다양한 성격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2.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극복한 ‘함대길’역의 최승현

 

 -최승현은 자신이 캐스팅된 것에 <타짜> 원작 팬들이 우려한 것에 대해

“무관심보다는 기대와 우려가 큰 것이 더 좋다”

라며 좋은 시선으로 이를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럼에도 첫 촬영 때 부담이 컸는데, 연기 경험이 많은 신세경, 선배 유해진과 김인권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며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승현 본인은 ‘잘한다 잘한다’고 용기를 북돋워 줘야 나아지는 스타일인데 강형철 감독이 어찌 알았는지 시종일관 자기에게 칭찬을 많이 해줬다며 덕분에 힘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3.최승현이 가장 긴장했던 이하늬와의 베드신 & 대역이 필요없다며 자신감 드러낸 그녀

 

 -최승현은 첫 베드신이라 촬영 당일 매우 긴장했다. 평소 집에 있을 때도 집에서도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을 정도로 살을 드러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오히려 촬영이 시작되자, 연기 동선이 너무 복잡해서 ‘출발 드림팀’을 찍는다고 생각해 신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여기에 경험 많은 이하늬가 누나처럼 잘 이끌어줘서 무난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극 중 함대길(최승현)과 우사장(이하늬)이 대길이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키스로 이어지는 베드신 장면이 나온다. 노골적으로 속옷을 보여주며 유혹하는 장면으로, 클로즈업 촬영까지 동원되는 부담스러운 장면이었다.

 

-그래서 해당 장면에 대역 배우를 쓸 예정이었는데, 이하늬는 본인이 직접 연기하겠다고 했다. 부담되는 장면이었지만, 연기이기에 초연한 마음을 갖고 오히려 뻔뻔하게 연기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해당 장면에서 우사장이 술이 한참 올라와 있는 상태였기에 이하늬는 매니저에게 소주를 사오라 시킨 다음 소주를 한 병이 채 안 되게 마시고 촬영했다. 덕분에 취기가 올라왔고 해당 장면을 무난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후 후반부 ‘벗고 치는 도박게임’ 장면에서 이하늬 본인은 과거 미스코리아에 미스유니버스 4위까지 한 경험이 있어서 본인의 노출 장면에서는 굳이 대역이 필요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모두가 걱정했는데…자기의 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하늬의 욕연기

 -극 중 이하늬의 관능적인 모습과 더불어 맛깔나는 욕설 연기도 인상적 이었다. 초반부터 너무 강도 높은 욕을 선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주변에서도 우려한 이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하늬는 자신의 실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반가웠다고 한다.

-영화 촬영전 이하늬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역할로 출연했다. 그 작품에서 록시가 시작부터 강도 높은 욕을 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그 경험 덕분인지 영화속 우사장의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두렵지 않았다고 한다.

 

5.실제 타짜가 수련한다는 ‘이것’

 <타짜-신의 손>의 각본을 쓴 이지강 작가는 영화를 위해 실제 타짜들을 만나 자료조사를 했는데, 그들이 어떤 수련을 할까 궁금해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자문을 구했다. 그러면서 타짜들이 사람 눈의 동공을 보고 그들의 심리를 파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추가한 대사가

“동공은 거짓말을 못 한다”

 

였다.

6.함대길의 생일은 다름아닌 주연배우 최승현의 진짜 생년월일

 극 중 주인공 함대길의 생년월일은 1987년 11월 4일로 되어있는데, 이는 흥미롭게도 실제 최승현의 생년월일이다. 강형철 감독은 이렇게 설정한 이유에 대해 최선을 다한 최승현에게 기념품을 남겨주고 싶었다며 배우에 대한 일종의 애졍 표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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