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가수가 9년째 각방 쓰는 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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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배려하기 위해 각방을 제안한 가수 김정민이 최근 크게 후회 중이라 밝혔는데요. 대체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일이 생긴 걸까요.

지난 16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최근 'MSG 워너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김정민 가족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아내 루미코와 다른 방에서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있는 김정민의 모습이 포착됐죠. 이에 대해 김정민은 "셋째 출산 후 힘든 아내를 배려하기 위해 각방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위한 배려가 무려 9년째 이어지고 있고 김정민은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라고 고백했죠. 이 같은 김정민의 절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3월에도 방송에 출연해 각방을 사용 중이라며 하소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정민은 각방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며 "삼 형제를 키우느라 취미 한번 가져본 적 없을 텐데 남편으로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오늘을 계기로 아내와 신혼 초 같이 부부간의 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정민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결혼하고 같이 잔 시간보다 각방 쓴 게 더 많은 거 아니냐"라고 폭소했다. 그러면서도 무려 결혼 15년 차에 접어든 김정민과 그의 아내 타니 루미코에 대해 관심을 표현했는데요. 일본인인 김정민의 아내는 11살 연하로 과거 '하로 프로젝트'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였습니다.

실제 1999년 정식 가수로 데뷔했으며 2000년까지 3장의 싱글 앨범을 낸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죠. 이후 연기와 노래, 춤을 배웠고 2005년 재데뷔했으며 한국에서도 'March'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녀는 가수 활동을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던 중 박혜경의 소개로 김정민을 만나게 됐습니다. 차태현 결혼식에 참석했던 김정민이 외로움을 느꼈고 박혜경에게 주변에 좋은 사람 좀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던 건데요. 그리고 이어진 첫 만남에서 루미코에게 첫눈에 반한 김정민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루미코 역시 김정민의 매너와 기사도적인 모습에 11살 차이임에도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매일매일 데이트를 즐기다 연애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올렸습니다.

이후 연애 4개월 만인 10월 결혼식까지 올리며 주변에 큰 충격을 안겼죠. 당시 김정민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2007년과 2008년, 2013년 차례로 세 아들을 출산하며 다섯 식구를 완성했습니다.

한편 가수 김정민은 지난 1994년 가수로 데뷔해 남성스러운 외모와 이미지로 숱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09년까지 꾸준히 가수로 활동하던 그는 돌연 배우로 데뷔해 시트콤과 조연으로 출연하기 시작했죠.

특히 그는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10대 팬들 중에서는 그를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아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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