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김종국도 인정한 연예계 싸움 1위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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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과 김종국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둘 다 운동 중독(?)에 몸짱으로 알려져 있어 만약 싸운다고 하더라도 누구 하나 덩치에서 밀리지 않고 막상막하일 것 같은데요. 물론 두 사람은 연예계 20년 이상의 우정을 자랑하는 용띠클럽이기 때문에 절대 싸울 일은 없을 겁니다.

용띠클럽은 1990년대부터 활동하던 1976년생 용띠인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이 결성한 사모임으로 연예계에서 꽤 유명세를 탔습니다. 2017년에는 이 용띠클럽 멤버들이 '용띠클럽 - 철부지 브로망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한꺼번에 캐스팅되어 방송에서도 그들의 우정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는데요.

용띠클럽 멤버 중 1995년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과 199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장혁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어 더욱 통하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그 취미는 바로 운동이죠. 김종국은 초등학교때 씨름을 했고, 중고등학교때는 태권도 선수를 했는데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른 채 말그대로 그냥 막 운동을 하다가 허리에 디스크가 왔었습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버스에서 내릴 수가 없어 종점까지 간 적도 있었다는 김종국은 의사에게 헬스를 시작하라고 권유받았고, 의사의 말대로 헬스를 시작하자 허리가 나아지는 것을 느껴 그때부터 엄청난 운동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1995년 터보로 데뷔 후 고등학교때부터 단련된 근육질 몸매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종국은 2006년 허리 디스크로 인해 공익근무요원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종국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은 근육질 몸매의 김종국이 왜 공익근무요원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에게 악플을 달았고, 그를 향한 악플이 생각보다 큰 논란이 되자 김종국은 자신의 SNS에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며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이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온갖 핑계 삼아 술 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편하게 쉴 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라며 악플러들에게 대응하기도 했죠.

이제는 운동이 그의 삶이 되었다고 말하는 김종국. 고등학교때부터 운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아마 터보때 분명히 방황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건사고가 없이 20년 이상 연예계 생활을 지속해올 수 있었던 것은 운동 때문이라며 주위 사람들에게도 운동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김종국의 절친인 장혁도 김종국 못지않은 운동 매니아죠.

30년 이상 운동을 해왔다는 장혁은 19살부터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는 솔직히 운동이 좋은 것보다는 약속을 깨기 싫어서 매일 아침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1년 영화 '화산고'를 촬영하면서 절권도를 접한 장혁은 절권도의 매력에 빠져 10년 이상 수련했고, 그동안 쌓아온 근육과 절권도로 인해 액션신을 찍을 때 대역없이 찍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액션 연기까지 직접 하는 찐 액션배우 장혁과 몸짱 김종국이 최근 둘 중 싸움 실력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지난 25일 방영된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출연한 김종국에게 집사부일체 멤버인 이승기는 '종국이 형의 승부욕을 밝힐 때다'라며 용띠클럽 친구 차태현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습니다.

차태현과 전화연결이 되자 이승기는 '연예계 싸움 실력자가 누구냐. 길거리 싸움은 장혁 형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묻자, 차태현은 '혁이가 다크호스지'하면서 바로 옆에 있는 장혁을 바꾸어주었는데요. '김종국과 복싱으로 붙으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에 장혁은 '종국이가 이겨요. 제가 친구 이겨서 뭐하겠어요. 제가 져요'라고 대답하며 친구 김종국을 배려하는 듯한 겸손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장혁의 대답에 옆에 있던 양세형이 '이건 혁이 형이 이긴거다'라며 김종국을 난처하게 만들었는데요. 장혁의 대답이 끝난 후 옆에 있던 차태현이 다시 전화를 이어 받아 '아까 얘기 못드렸는데, 싸움은 결국 제가 이긴다. 저는 그냥 바로 눕는다'라고 대답해 모든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차태현의 말을 들은 김종국은 '맞다. 얘는 바로 신고한다'라고 재치있게 말했죠. 역시 싸움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지는 것과 더불어 먼저 신고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그럴듯 한데요. 앞으로도 용띠클럽의 우정이 영원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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