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시간이면 항상 들려오던 소리가 있었죠.
‘무한~도전’을 외치는 소리입니다.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던 남자들의 도전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무한도전 2006년 첫 방송 이후 12년간 토요일 저녁 예능을 책임지는 대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멤버들의 결혼, 출산까지 모두 함께해오며 성장한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첫눈에 반한 여성을 아시나요?
이 여성은 방송에 열정적이기로 유명한 노홍철이 방송조차 내팽개치고 차를 마시러 갔을 정도의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송에서 의사 국가고시를 치렀다는 밝힌 그녀의 스펙에 많은 시청자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노홍철이 반한 그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길 첫사랑 찾으려다...
노홍철이 반해버린 그녀
지난 2011년 무한도전에서는 출연진들의 옛사람을 찾는 ‘TV는 사랑을 싣고’ 편에서 당시 노홍철은 가수 길의 첫사랑을 찾아 나섰습니다.
길의 첫사랑인 김효진 씨를 찾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한 노홍철은 김효진 씨의 동생인 김형선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됐는데요.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살짝살짝 보였던 그녀의 미모는 노홍철뿐 아니라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뺏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김형선 씨에게 반한 노홍철은 길의 첫사랑을 찾는 것은 뒤로 한 채 김형선 씨를 향해 “남자친구는 있나요?” “이상형은 어떻게 되나요?” 등 사심이 가득한 질문만을 건넸습니다.
그 중 지금 하는 일은 뭐냐는 질문에 그녀는 “의사 국가고시를 보고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답했는데요.
당시 시청자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뛰어난 스펙까지 겸비한 진정한 ‘엄친딸’”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의사시험 합격,
피부과 원장까지
당시 노홍철은 함께 촬영 온 제작진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고 본인은 김형선 씨의 집에 들어가 차까지 마시고 나왔는데요.
제작진은 김형선 씨를 스튜디오 촬영에까지 초대해 노홍철과의 러브 라인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TV는 사랑을 싣고의 진행 방식 그대로 노홍철이 김형선 씨를 불렀고, 노홍철과 김형선 씨는 스튜디오에 마주 서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홍철은 김형선 씨에게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 없냐 물었지만, 결국 퇴짜 맞으며 이 이야기는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뒤 김형선 씨의 소식은 인터넷 누리꾼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김형선 씨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을 마치고 분당에서 피부과 원장이 됐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입니다.
몇몇 누리꾼은 “젊은 나이에 대단하다”라며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저 피부과엔 남자 환자들이 몰릴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 육아에 집중
이후 각종 언론과 커뮤니티에선 그녀의 소식을 다뤘는데요.
그녀의 미니홈피 등 SNS를 통해 그녀의 일상 사진 등이 알려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방송에 나온 모습 역시 아름다웠는데, 이렇게 일상 사진을 보니까 훨씬 예쁘다”라며 “실물은 아마 더 아름다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녀의 일상 사진은 ‘세브란스 여의사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을 마치고 피부과 원장까지 됐던 그녀지만 지금은 결혼 이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녀는 지난 2017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육아 중’ ‘주 1회만 진료해요’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출근 안 함’이라며 병원 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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