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픽

꿈에 나타난 여자와 결혼한 남자

뉴 선데이서울 2020. 11.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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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은 어릴 적부터 같은 여성이 꿈에 자주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 여인을 본인의 이상형이라고 여기고 그림도 자주 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자의 아버지는 우연히 휴게소를 들렀다가 아들의 이상형일 것 같은 여성을 보고 말을 걸었습니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서 아들에게 '네가 좋아할 만한 귀여운 여자를 봤다.' 며 그녀와 휴게소에서 꽤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너의 자랑도 많이 했다며 기뻐하셨다고 하는데요. 어차피 만날 수 없는 사람이고 작은 헤프닝으로 여기고 말았다는 남자는 사실 타이거jk입니다. 아버지가 휴게소에서 마주친 여성은 윤미래고요.

 

 

 

 

정말 소름이 끼치는 우연이 아닐 수 없는데요.

 

게다가 타이거jk가 오랜시간 꿈에서 봤던 여성 또한 윤미래와 똑닮은 사람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윤미래를 보자마자 첫 눈에 알아봤다고 하는데요. 

 

 

 

 

이 기가 막힌 사연은 15년 3월에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던 타이거jk가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윤미래는 타이거jk의 팬이였다고 했고요. 둘은 만나자마자 사귀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운명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 둘의 관계가 언제나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윤미래는 사귀는 동안 4년동안 소속사 문제로 방송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가수의 꿈을 접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요. 그 때마다 마음을 잡아줬던 것은 타이거jk라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 전, 타이거jk는 뇌와 팔다리의 신경을 연결해주는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하여 생긴 척수염 진단을 받게 됩니다. 갑자기 마비로 걷지 못하게 됐고 차가운 물이 닿아도 화상을 입는 등의 이상증상이 생겨나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 또 처방약 복용으로 2주동안 몸무게가 30kg 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미래는 곁에서 묵묵히 힘든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해요. 

 

 

 

 

 

오랜 치료 끝에 호전된 타이거jk는 윤미래에게 노란색 고무줄을 반지로 만들어서 프로포즈를 합니다.

 

'다음에 꼭성공해서 네가 원하는 반지를 끼워주겠다'는 말도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윤미래는 반지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감동해서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해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반지를 선물하려다가 들켰다고 하는데요. 윤미래는 남편에게 반지살 돈을 모아 집을 사자고 한 후문이 전해집니다. 

 

그 후 결혼식 없이 혼인생활을 이어오던 둘은 윤미래와 똑닮은 아들 '조단'을 낳게 됩니다. 어릴 때 가끔 매체를 통해서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거의 엄마와 키가 같아졌다고 하죠. 어릴 때부터 우량아였는데 발달이 정말 남다른 아이네요. 

엄마 아빠를 닮아 음악적 소질도 남다를 거라 생각되고요. 향후 몇 년 안에 앨범을 들고 등장하진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깁니다. 

 

결혼 후에도 소속사에게 50억 사기도 당하고 척수염 재발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부부지만 아직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부부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 '필굿뮤직'에서 가수 '비비'가 데뷔를 하기도 했죠. 앞으로는 일도 사랑도 순탄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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