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서민정 실물보고 충격받은 누리꾼 반응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 씨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 씨와 2020년 10월 19일 결혼식을 열었습니다. 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지인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10월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민정씨와 홍정환씨는 지난 6월 약혼식을 올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당시 취재진 20여명이 몰리자 경호원과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들은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사진기자들과 경호원 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할정도로 관심은 뜨거웠다고 합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2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 큰 딸인 민정 씨와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아들 정환 씨의 약혼식에 참석하고 있다.약혼식에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부부 등 삼성 일가가 총출동했습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유로는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 수사 논란 등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홍석준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 홍석현 전 회장, 홍석조 회장의 동생입니다. 홍정환씨는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홍정도 사장 등과 사촌지간입니다.

한편 이날 입은 서민정씨의 드레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중 서민정 씨가 입은 복숭아색 홀터넥 드레스에 시선이 모아졌습니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의 블랙 드레스와 같은 브랜드며 영국 해리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의 웨딩드레스와 동일 브랜드인 G사 제품이다. 가격은 550만 원대로 공개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와 직계 가족, 신랑신부 지인만 참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민정은 평소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약혼식때 그녀를 본 누리꾼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약혼식때 발렛 업체로 들어가서 알바 해서실제로 봤는데 진짜 이쁘더라. 증명사진은 진짜 못나온거임 ... 연예인 아우라 이상.." 이라며 그의 놀라운 외모를 극찬했습니다.

서민정 씨는 현재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했으며 서 회장에 이어 2대 주주입니다.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에스쁘아 등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19.5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해 30세 이하 '주식부자' 1위로 꼽혔습니다. 서민정의 학력과 경력 등을 언급한 해당 방송에서는 보유 주식 평가액이 2120억 수준이라고 설명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서 일했습니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일하다 중국에서 경영학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한 서민정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보광그룹역시 면면이 화려한데 대표적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보광가의 장녀로 알려져 있으며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고 신직수씨의 딸 신연균씨와 결혼 정계에도 막강한 인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보광의 홍씨는 보광창업투자 장남으로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 중이며 현재는 보광창투에서 투자 심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보유 주식을 현재시가로 환산하면 대략 400여억원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로 그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의 소유자입니다. 그가 소유한 아파트의 63평 분양가만 하더라도 40억 원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 한남더힐에는 삼성그룹 관련 전현직 CEO들은 물론이고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인들의 분양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특히나 한남더힐은 사생활 보호가 잘 된다는 점에서 많은 유명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화려한 혼맥을 자랑합니다. 서경배 회장의 형인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은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장녀 방혜성 씨와 결혼했습니다. 서경배 회장의 아내인 신윤경 씨는 신춘호 농심 회장 막내딸입니다. 

이런 기업 간 혼사는 기업 성장, 사업 도모 등을 위해 흔히 있는 일이었고 하나의 사업 영역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 CEO스코어가 국내 100대 그룹 혼맥도를 조사한 결과 재계 내 결혼이 전체 367건 중 186건을 차지했습니다. 2명 중 1명은 기업 간 사돈을 맺은 것입니다.




혼맥은 창업주와 그 2~3세까지는 기업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 하나로, 가장 방대한 혼맥을 가진 기업은 범LG가입니다. GS, LS, LIG 그룹 등이 속한 범LG가는 '재벌 혼맥 허브'로 불리기도 한다. GS그룹은 금호 석유화학, 중앙일보, 삼표 등과 사돈을 맺었습니다. LS그룹은 현대자동차, 두산, BGF리테일, 사조 등과 사돈을 맺었고 LG그룹은 삼성, 한진 등과 연결돼 있습니다.



이처럼 창업주 세대와 그 2세대는 결혼을 통해 사업을 키웠습니다. 또 자녀를 통한 인연으로 정계 등 힘 있는 권력 기관과 유착관계를 형성해 영향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3~4세대에서는 달라졌습니다. 해외에서 공부를 하면서 인연을 맺거나 사내연애 후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사원 출신 임우재씨가 있습니다. 당시 재벌 3세와 평사원의 결혼으로 '현대판 신데렐라'라고 화제였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지 15년 만에 갈라섰고 5년 동안의 이혼 소송을 지속했습니다. 결국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씨에게 141억원을 지급하면서 긴 싸움을 끝냈습니다. 

두 사람은  대외적으로는 연애를 거쳐 결혼까지 이어진 케이스지만 두 기업이 막강한 혼맥을 갖추게 되면서 일부 재계에서는 ‘혼인 동맹’으로도 보는 분위기입니다. 

서민정 씨는 1990년 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입니다. 홍정환 씨는 서민정 씨보다 6살 연상이며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둘의 결혼소식에 누리꾼들은 "결혼이라고 쓰고 계약이라 읽는다" ,"수준 맞는 사람끼리 결혼하는 게 맞아요. 나와 상관 없지만, 예쁜 젊은 남녀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시요~~", " 재산보니 그사세..네요 정말부럽습니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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