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상에선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밝힌 배우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상극인 성격 덕분에 작품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는데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그 사실마저 웃으며 밝힐 수 있는 배우들의 비하인드스토리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반대 성격이 오히려 도움, 공효진 ‘로코퀸’이라는 별명을 가진 공효진은 출연하는 로맨스 코미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2019년, 배우 김래원과 영화 에서 호흡을 맞추며 16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영화는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공효진은 공식 석상에서 ‘김래원 씨와 실제로 성격이 잘 맞진 않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서로 생각이..
영화 제작진들에게 ‘특별출연’이란 일종의 조커 같은 장치입니다.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에게는 비밀로 할 수 있으면서, 극장의 관객들에게는 생각도 못한 반가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존재죠. 그래서 때로는 특별출연 배우들은 주연 배우를 위협하는 존재감을 뿜어낼 때도 있는데요. 오늘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특별출연 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심은경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눈치채지 못한 분들도 많겠지만, 영화 에서 심은경의 존재감은 엄청났습니다. 심은경은 KTX가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직전 기차 내로 뛰쳐 들어온 여자를 연기했습니다. 사실상 기차 내 최초의 감염자이자 모든 원흉의 시발점이었죠. 사실상 영화에 등장하는 첫 감염자인만큼 심은경이 준 임팩트는 엄청났는데요. 특히 기차의 승무원의 등..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애드리브는 뜻밖의 재미를 선사하는 재밌는 장치이지만, 사실 애드리브는 감독에게도, 배우 본인에게도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실제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배우들의 애드리브를 매우 싫어한다고 하죠. 반면 때로는 신의 한 수가 된 애드리브가 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영화 에서 날린 회심의 애드리브 ‘I’m iron man’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명대사가 되었죠. 오늘은 한국 배우들이 애드리브로 만든 명장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교심 뿜뿜 200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역작, 는 아직까지도 스릴러 영화의 걸작으로 불리는 영화입니다. 흠잡을 게 없는 시나리오에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영화라 애드리브의 여지가 적은 영화였지만, 이 영화에도 애드리브가 존재합니다..
독보적인 마스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배우인 배두나. 어느덧 데뷔 20년이 넘으면서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 ‘배두나’부터 시작하여 최근에는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23년 동안 그녀가 걸어온 배우의 길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압구정에서 캐스팅된 모델 배두나는 풀무원 부사장으로 지냈던 아버지와 유명 연극배우였던 어머니 밑에서 엄격하게 자랐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배우 김화영은 보수적인 가풍 속 ‘문화’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했습니다. 그녀는 딸에게 공부가 아닌 공연 관람, 쇼핑, 소식하는 식습관 등과 같은 문화의 중요성을 강요했다고 하네요. 학창 시절 모범생이었던 그녀는 대학생이 되어 모델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라고 하면 결혼식을 빼놓을 수 없죠. 일반인에게도 결혼식은 일생일대의 큰 행사인데, 하물며 연예인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다를 겁니다. 요즘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 결혼식, 스몰 웨딩이 추세긴 하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들의 결혼식은 대중들에게 핫한 주제였는데요. 특히 연예계 대표 마당발 박경림의 결혼식은 마치 영화제를 방불케하는 하객들로 화제가 되었죠. CF 스타가 된 박수홍 팬클럽 회장 지금은 대한민국 예능계의 역사를 박경림을 빼놓고 말할 수 없지만, 사실 박경림은 정식으로 배우나 개그맨으로 데뷔한 적이 없는 일반인에 불과했습니다. 처음 박경림이 유명해진 것은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으로서 예능에 출연하면서부터였습니다. 박경림은 당시 고등학생이었지만 흔치 않은 걸걸한 입..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모든 방송업계 사람들의 숙제일 겁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의외의 성적을 거두기도 하는 반면, 스타 작가에 흥행 보증 수표 같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도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도 있죠. 오늘은 상상도 못한 이유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우, 연출, 모두 갖췄지만… 지난 9월 막을 올린 드라마 은 사실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었습니다. 이미 장르물에는 정통한 배우 유재명과 영화 로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한 한예리, 모든 작품에서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엄태구까지, 어디 하나 빈 곳 없는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죠. 실제로 방영 첫 주 만에 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1990년대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의 인기를 누린 배우가 있습니다. 그녀가 드라마에서 착용한 액세서리는 다음날 바로 완판되었고 그 시절 여성들은 한 번쯤 그녀의 스타일을 따라 했죠. 빼어난 외모 덕분에 세계적인 사진작가 파울로 로베르시와 협업한 최초의 한국인이기도 한데요. ‘아름다움’의 명대사이지만 스크린에선 부진한 성적을 거둔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방극장에서의 독보적 인기 김희선은 1992년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 수상 이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합니다. 광고와 SBS 인기가요 MC로 활동에 박차를 가한 그녀는 1993년 SBS 청소년 드라마 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죠. 1995년 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이후 자신만의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고 하지만 실제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는 어색한 경우가 많은데요. 더군다나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는 여전히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 없는 벽이 있기 마련입니다.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 때문에 오죽하면 '시금치도 먹지 않는다는 며느리'가 있을까요? 반면 팬보다 더한 조공으로 며느리를 감동시킨 시부모님도 있습니다. 술 마신 며느리를 위해 해장국을 끓여주고 며느리의 일터에 직접 싼 김밥 200줄을 보냈다는 시부모님이 실제로 존재한다니 놀라울 따름인데요. '딸 같은 며느리'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시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있는 스타들을 만나봅시다. 시아버지 백윤식과 술친구 정시아 배우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는데요. 평소..
'연기돌'이라는 말은 아이돌 출신 배우를 표현하는 신조어이지만 그 속에는 은근한 편견이 숨어있기도 한데요. 연극배우 출신, 아역배우 출신, 모델 출신 등 다양한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연기 활동을 시작하는 배우들이 많지만 그중 아이돌 출신의 배우는 다소 저평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연기에 도전한 스타들 중에는 의외의 경력이 눈에 띄는 이들도 있는데요.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연기자로서의 꿈을 키워온 스타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아이돌 출신으로 무임승차한 줄 알았던 배우가 알고 보니 아역으로 데뷔한 15년 차 배우였다니 놀라운 그들의 과거를 만나봅시다. 일본영화 여주된 박규리 김정은 아역이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2세대 걸그룹으로 큰 인기를 끈 카..
연예인들의 사업 진출은 익숙한 소식이면서도 여전히 불편함이 느껴지는 뉴스인데요. 사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를 활용해 돈을 벌고자 하는 하는 안일함이 느껴질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반면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는 버리고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연예인 출신 사업가도 있습니다.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큰 인기를 누리던 스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해외에서 초짜 사업가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만나봅시다. 데뷔하자마자 성공한 연예계 생활 일의 노예 같았다 90년대 중후반 가요계는 물론 연기까지 도전해 큰 사랑을 받은 스타는 바로 임상아입니다. 90년대 가요계를 흔든 히트곡 '뮤지컬'을 부른 가수로 기억되는 임상아는 사실 앞서 1995년 SBS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는데요...
'서현진, 오연서, 정려원, 배수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연급 여배우라는 점 외에 딱히 떠오르는 바가 없다면 연기자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힌 듯한데요. 사실 해당 배우들은 모두 아이돌 걸그룹 출신입니다. 이들은 처음 연기자로 도전할 당시만 해도 '걸그룹 출신' 혹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남다른 편견에 맞서 고생했고 배우로서 인정받기도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가수 활동 당시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여배우로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만 워낙 많은 아이돌과 가수들이 연기자로 전향하다 보니 가수 활동이 배우 데뷔를 위한 발판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하는데요. 특히 가수로서의 인지도를 이용해 일반적인 신인배우들이 거치는 단계를 모두 건너뛰고 단번에 주연급 배역을 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