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좋고 싫음이 비교적 분명한 편이라고 한다.
‘선택 결정 장애’가 없다고 할 만큼 좋고 싫음이 분명한 강아지들에게 한가지 스트레스의 원인이 있다면 그건 바로 ‘주인’의 특정한 ‘행동’ 때문이다.
아래 강아지들이 싫어하는 주인의 행동 10가지를 소개한다.
혹여 자신도 모르게 반려견이 싫어하는 행동으로 녀석들을 귀찮게 하고 있었다면 이를 자제하고 훨씬 더 사랑받는 주인이 되자.
1.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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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품에 안고 데리고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실 강아지는 포옹을 하는 것만으로도 갇혀 있다는 느낌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자신의 반려견이 진정 포옹을 싫어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싶다면 안아 들었을 때 녀석의 귀가 뻣뻣한지, 긴장된 표정을 하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 말 많이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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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주세요” 등 수도 없이 많은 말을 하며 반려견을 훈련시키려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주로 주인의 말보다는 행동으로 알아듣는다. 따라서 행동 없이 말만 많이 하면 강아지들은 주인의 말에 혼란스러움만 더 느낀다고 한다.
3. 소리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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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모님께 꾸중을 들을 때 깜짝 놀라며 주눅이 들듯 강아지들도 주인의 고함 소리에 크게 반응한다.
따라서 반려견이 실수를 하거나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에는 소리를 지르는 것보다 인내를 가지고 가르치는 것이 좋다.
4. 심심함 느끼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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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반려견과 방콕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일상에서 규칙적인 운동과 산책은 반려견의 지루함을 상쇄시켜 준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거의 없이 집에 방치된다면 녀석들이 집안 곳곳 물건들을 망가뜨리거나 어지럽히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것이다.
5. 얼굴 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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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는 행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사람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의 얼굴을 만지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싫어하듯이 강아지도 동일하게 모르는 사람의 손길은 불편하다고 느낀다.
6. 눈 마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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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들과 눈이 마주치면 공격이나 복종 딱 두가지 생각을 한다.
물론 처음 보는 강아지들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의 표시를 보이는 강아지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낯선 강아지들을 보면 짖으며 공격성을 드러낸다.
7. 냄새 못 맡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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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라는 말도 있듯이 강아지들은 냄새에 민감하며 그만큼 냄새를 맡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더럽다는 이유로 동네 산책 중 반려견이 냄새를 맡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주인들이 있다.
강아지들이 냄새 맡는 행동은 본능이다. 이것을 통해 여러 공간에 대한 공포심을 없앨 수도 있으니 마음껏 냄새를 느낄 수 있도록 가만히 두길 바란다.
8. 주인의 불안한 감정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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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은 주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만약 주인이 계속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강아지들도 동일한 기분을 갖게 된다.
그러니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마음을 가볍게 먹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보자.
9. 무서운 상황에 강제로 노출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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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이 병원을 제일 무서워 하듯 강아지들도 본능적으로 무서워 하는 곳이 있다.
이럴 때 강제로 강아지들을 그 상황에 노출시키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으니 반려견이 진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시간을 먼저 주는 것이 좋다.
이 후 익숙함과 편안함에 녀석들이 먼저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면 된다.
10. 강아지 의도적으로 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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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주변에 반려견을 키우는 친구들을 보면 녀석들의 반응이 귀여워 계속 놀리는 모습을 본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강아지를 화나게 만들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겠다.
만약 강아지들이 눈에 흰자를 조금 보이거나 눈을 감기, 귀를 내리거나 축 늘어뜨린다면 주인들의 놀림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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