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 좋은 일들만 있으면 좋겠지만 안 좋은 사건으로 대중들을 놀라게 하는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죠. 이제 웬만한 사건 사고에는 단련되어 있는 소속사들도 간혹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좋지 않은 논란 때문에 퇴출 당한 연예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패션사업 고집, 소녀시대 제시카
뮤직뱅크 / 비즈엔터
2014년 9월, sm측에서 돌연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활동 중단을 알렸습니다. 이후 제시카는 소속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탈퇴를 통보 받았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었죠. 소속사 측에 의하면 제시카의 패션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2015년, 제시카는 계약 해지와 동시에 10년간 몸 담았던 sm 엔터테이먼트를 떠나게 됩니다. 탈퇴 이후, 제시카는 ‘블랑 앤 에클레어‘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론칭한 후,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브랜드는 전 세계에 57개 정도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2019년 인터뷰에서 제시카는 사업 연 매출이 200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SNS 논란, 2PM 박재범
2008년 2pm의 리더로 데뷔한 박재범은 데뷔 직후, 독특한 캐릭터와 실력파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죠. 하지만 다음 해 9월 데뷔 전 sns 사용 문제를 계기로 돌연 2pm과 소속사인 jyp 엔터테이먼트에서 영구 퇴출하게 됩니다. 연습생 시절, 힘든 한국 생활에 대해 다소 비방적으로 쓴 글이 네티즌들에 의해 번역되어 논란이 된 것이죠.
결국 2010년 jyp 엔터테이먼트는 박재범과의 계약을 전속 해지합니다. 이후 박재범은 쌈디와 함께 공동대표로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하여, 새롭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죠. 현재까지도 꾸준한 음반 발매와 더불어 ‘쇼미더머니6’ 의 프로듀서로 방송 출연을 하며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팬들의 고소, 젝스키스 강성훈
뉴데일리/ 스포츠월드
강성훈은 2000년 젝스키스 공식 해체 이후 공식 석상에 잘 드러나지 않다가, 2016년 젝키 재결합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 행사와 관련하여 티켓 판매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팬들에게 피소를 당하게 되죠. 이후, 팬들의 퇴출 요구로 결국 2018년 YG 엔터테인먼트와 상의 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됩니다.
걷잡을 수 없는 의혹, 동방신기 박유천
매일 신문
동방신기 활동 이후 그룹 jyj 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던 박유천은 2016년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게 됩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지죠. 마약과 더불어 거짓말까지 했다는 이유로 대중의 분노를 산 박유천은 결국 jyj로 활동하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됩니다.
버닝썬 게이트, 빅뱅 승리
대한민국 탑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막내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승리는 작년에 성 접대 알선 및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탈세 의혹까지 받으며 무려 17차례나 경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죠.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후, 승리는 본인의 SNS에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선일보
결국, 지난해 3월 승리는 오랜 시간 함께한 yg 엔터테이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고, 군 입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육균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훈련을 받은 뒤 부대에서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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