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명 나체(?) 프로포즈를 했다고 밝혀 이색 프로포즈 6위에 선정됐던 유세윤.
유세윤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4살 연상인 아내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자주 드러내왔는데요.
평소에는 ‘할매’라는 애칭으로 연상의 아내를 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아는 누나 중 가장 섹시하고 매력적’이라는 말로 마음을 사로잡는 사랑꾼입니다.
유세윤은 지난 2003년 동네 나이트클럽에서 4살 연상에 센 언니 이미지였다는 지금의 아내를 처음 만났습니다.
유세윤이 군대 휴가를 나온 친구와 함께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부킹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여성이 바로 현재의 아내 황경희였죠.
실제로 유세윤은 처음 황경희를 만났을 때 그녀에 대한 첫 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해요.
그녀의 표정이 세고 날카로운 인상이라 불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후 우연히 둘이서 만나게 되면서 연상의 누나만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유세윤은 몇 번의 사적인 만남 이후 아내가 평소 이상형인 지혜로운 이상형이란 사실을 알게 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유세윤은 군 복무를 마치고 공채 코미디언 준비 중이던 24살의 초년생이었고, 황경희는 28살의 유치원 교사로서 경제적이나 정신적으로 더 여유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연인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당시 저는 학생이었고 아내는 유치원 교사였다. 아내가 가끔 몰래 제 지갑에 5만 원씩 넣어주곤 했다”라며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죠.
여자친구였던 황경희는 취준생인 유세윤의 술값과 식비를 자주 대주며 격려를 했다고 합니다.
유세윤은 그 시절을 회상하며 아내가 ‘밥 잘 사주는 아는 누나’였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유세윤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유세윤이 공채 코미디언이 된 이후에도 사랑을 이어가며 7년간의 긴 연애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유세윤은 KBS 공채 코미디언에 합격하여 아름다운 20대에서 30대를 맞이하는 아내에게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 기쁨을 공유하며 결혼을 시사하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유세윤은 “술을 마시면서 오늘 내가 결혼 제안을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지만, 만취 상태에서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다”
아어서 “여자친구가 집에서 잠자고 있을 때 들어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고 나체 프로포즈 뒷얘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9년에 아들을 출산한 이후에도 즐거운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세윤은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아내를 ‘가장 친한 누나이자 가장 아름다운 누나’라고 소개하며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의 순간이나 좌절할 수 있는 상황에 아내가 없었다면 이상한 방향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죠.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