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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미안해… 다른 남자 생겼어” 면회 자주 온다는 여자친구 믿고 3개월 긴 공군 입대 했는데 훈련병때 차였다는 배우

썸에서연애까지 2023. 9. 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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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인기를 얻어 주목을 받기전에 미리 군복무를 완료한 배우중 한명인데요.

10년에 가까운 무명시간을 견디며 단역, 조연으로 다양한 역활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을 군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연석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데뷔했는데요.

당시 공군 운전병으로 군복무를 수행했습니다. 하지만 천하의 유연석도 군대에서의 이별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군복무 전 부터 만나던 여자친구가 성남에 살고 있어 여자친구가 직접 성남 공군부대를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공군은 군복무 기간이 3개월이나 더 길었지만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자주 면회를 올 거라는 믿음으로 흔쾌히 공군을 지원하게 되었죠.

하지만 유연석은 여자친구를 면회로 만나기 전 훈련병 때 편지로 이별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유연석은 “훈련병 때 여자친구에게 편지로 이별통보를 받았다. 그 친구가 공군에 가라고 해서 공군에 갔는데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편지를 보냈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어 “성남 비행장이 여자친구 집 근처니까 면회를 자주 오겠다고 해서 2년 3개월을 공군에서 복무했다. 심지어 복무기간도 다른 곳 보다 3개월 더 길었다”며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 받아 휴가 나가자마자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렇게 입대 후 두 달만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던 여자친구의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빠는 잘 지내고 있을거야…”

“오빤 긍정적이니까 잘 견뎌낼 거야”

“근데… 이런 말해서 미안한데… 나 너무 힘들어…”

“우리 여기까지인 것 같아…”

지금쯤 그녀는 후회를 하고 있을까요?

유연석은 “여자친구가 세종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이었다”고 말하자 MC들이 “혹시 지금 연예인이냐?”고 물었다. 이에 유연석은 머뭇거리다 “그렇진 않다”고 말을 더듬었는데요.

그러면서 “그때 그런 사랑을 해봤기에 눈물나는 사랑 연기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 역을 맡아 밀크남으로 불리며 배우로서 승승장구하였는데요.

유연석은 데뷔후 10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무명시간을 견뎠습니다.

또한 유연석이 출연해 흥행했던 작품들에서 대부분 악역을 맡아 연기하는 바람에 데뷔 초 많은 사람들의 혈압을 오르게 해 욕도 많이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은 국민 첫사랑 수지의 동경을 받는 킹카 ‘일명 강남 오빠’로 출연했는데요.

영화 개봉이후 예능 <강심장>에 출연하여 악플로 힘들었던 일화를 전했습니다.

“영화가 흥행할수록 많이 힘들었다. 많은 분들이 술 취한 수지를 부축하고 함께 들어간 집에서 대체 수지에게 무슨 짓을 했냐며 온갖 악성댓글 남기셨다”라며 그 동안의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본상에는 키스신이 있었지만 영화 속에서는 불발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술에 취한 후배에게 키스를 시도 했던 선배로 모든 남자들의 질투를 사게 되면서 삭제된 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유연석은 수지 이후 당시 또 다른 국민 여동생인 배우 박보영을 극 중에서 괴롭히는 역할을 맡아 또 한 번 악역미를 보였습니다.

당시 영화 <늑대소년>에 ‘지태’ 역으로 출연했던 유연석은 또 한번 악플 등으로 무척 고생했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구가의 서>에 출연하며 악역을 맡아 연기했던 유연석은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2013년 대 흥행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훈남 야구 선수 ‘칠봉이’ 역을 맡아 기존에 차가운 악역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풋풋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이후 유연석은 드라마 <맨도롱 또똣>,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확실히 자리 잡았습니다.

바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백정의 아들 ‘구동매’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다른 연기로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임음 입증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응답하라 1994> 이후 다시 한번 신원호 PD의 작품에 출연하여 소아외과 조교수 ‘안정원’ 역을 맡아 열연하였으며 진정성 담긴 연기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에 출연해 ‘착한남자’ 이미지를 내려놓은 신선한 악역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 출연하여 배우 문가영과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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