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카만 10억?” 만남지 100일 째에 100억 신혼집에서 프로포즈 받고 세기의 결혼식 올렸던 연예인이 자취를 감춰버린 이유

2015년 5월 말 그대로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던 배우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입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요.

배용준은 ‘욘사마’로 불리면서 한류를 이끈 1세대 배우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박수진은 걸그룹 슈가 출신으로 뛰어난 미모로 두사람의 만남은 화제 그자체였죠.

두 사람은 결혼식 영상 공개가 되면서 과감한 스킨쉽에 또 한 번 주목받았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당시 웨딩카, 웨딩드레스, 신혼집 등 모든것이 대단했습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같은 소속사였던 키이스트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2014년 3월, 배우 박수진은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이자 사실상의 소속사 대표인 배용준과 연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단 3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발표는 전격적이었습니다. 박수진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절친한 친구들 모임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소속 연예인들도 박수진이 배용준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결혼까지 약속했을 정도의 사이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5년 가까이 박수진이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었던 올리브TV ‘테이스티로드’ 제작팀도 그 어떤 낌새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배용준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연인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박수진도 배용준의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결국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인이 된 지 100일 기념일에 한 프로포즈 역시 화제였는데요.

비공개로 열린 결혼식에서 영상으로 공개되며 각종 방송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2015년 당시에 85억원 정도되는 배용준의 성북동 자택에서 박수진은 프로포즈를 받으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억대의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결혼식 당일 배용준은 10억원의 웨딩카를 타고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장을 찾았습니다.

박수진이 입은 본식 드레스는 로모나 케베자로 과거 전지현의 웨딩촬영용 드레스로 유명했습니다. 해당 드레스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 결혼해 2016년 아들, 2018년 딸을 얻었는데요. 현재 두 자녀와 함께 미국 하와이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올해초 방송가를 떠나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는 배용준, 박수진.

작년 11월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배용준이 연예계를 은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측근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뿐, 말하지 않았을 뿐이다. 한국 연예계에서는 아름다운 퇴장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배용준은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 출연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마지막 주연작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입니다. 그는 2018년 대표직을 맡고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이후 어떤 기획사와도 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박수진은 2017년 병원 특혜 논란에 휩싸인 이후 지난해 화보 촬영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는 같은 그룹 멤버였던 아유미의 결혼식에 불참하셔서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다만, 아유미가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수진이가 남편에 대해 ‘잘생겼다’고 해줬다”고 말하면서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일축했습니다.

배우 박수진은 지난 2017년 온라인에서 ‘유명배우 부부가 연예인 유명세를 이용해 인큐베이터 새치기를 했다”란 논란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적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앞서 그녀는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는 누리꾼들의 의혹을 받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