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는 ‘피부색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데요.
인도 제2의 도시인 뭄바이에서도 30대 초반인 ‘미낙씨’는 다른 뭄바이 여성들보다 더 과하게 한 달에 한 번 표백 시술을 받는데요.
그녀가 흰 피부에 집착한 것은 이유가 있었죠. 한때 연예계 진출을 꿈꿨던 그녀. 하지만 단지 하얗지 않다는 이유로 수많은 오디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실제로 영화 산업이 발전한 인도 발리우드에선 피부색으로 인해 차별받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피부가 하얗지 않은 모델은 해외에서 아무리 높은 평가를 받아도 인도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죠.
흰 피부 숭배 원인
그리고 피부색은 ‘결혼’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죠.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인도만의 특별한 조건 때문인데요.
인도의 결혼 업체는 회원을 피부색에 따라 4단계로 세분화해 체크합니다. 그 이유는 남성들이 피부가 하얀 여성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인도에서는 흰 피부의 배우자가 사회적 지위를 더 높여준다는 인식이 강한데요. 실제로 인도의 유명인들은 유독 피부가 하얗습니다.
흰 피부를 동경했던 상류사회 사람들이 자신들끼리 결혼해 더욱더 새하얀 상류층을 만들었던 것이죠.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일반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심각한 집착의 결과
얼굴이 하얘지고 싶다는 욕망은 인도 사회에 무서운 전염병을 퍼트리기도 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오남용이 큰 문제로 대두됐던 것인데요.
예컨대 인도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소마 바닉’은 무려 14살 때부터 최근까지 연고를 ‘미백 크림’으로 믿고 온 얼굴에 사용했습니다.
스테로이드 계 연고는 마른버짐이나 습진 부위에 살짝 발라 증상을 치료하는 것인데요. 연고의 부작용 중 하나인 ‘저색소 침착’을 미백 효과라 착각하고 사용한 것이죠.
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인데요. 실제로 ‘소마 바닉’ 또한 화농성 여드름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처럼 굵고 긴 털이 올라오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하죠.
의사 처방전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판매하는 것은 금지되어있지만 대다수 이를 지키고 있지 않아 피해자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죠. 조속한 안전 대책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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