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안에…” 중국 광저우 공항에서 세관이 압수한 충격적인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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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이 압수한 품목 / 출처 : leantravellerguide

 

신나고 들뜨는 여행! 그 전에 꼭 통과해야 하는 의례가 있죠, 바로 세관 검사인데요.
검사는 엄격하고 철저하게 시행하기 때문에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괜히 긴장하기도 하죠.
즐거운 여행길에서 괜히 세관에 적발되어 난처해지기 싫다면, 해당 국가의 입국 규정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규정을 무시하고 ‘나는 안 걸릴 거야’는 마음으로 세관 검사를 받다가 난처한 일을 당한 분들이 매우 많죠. 보통 마약이나 무기류, 짝퉁 명품들이 많이 걸리는 편인데요.
‘어떻게 저런 걸 캐리어에 넣었을까?’ 싶은 황당한 물품들도 많이 적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세관 직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scmp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이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습니다. 캐리어에서 햄버거가 발견된 것인데요, 햄버거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사실 햄버거로 위장한 거북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햄버거 사이에 거북이를 넣고 엑스레이 소지품 검사를 통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위장하지는 못했습니다. 햄버거라고 하기엔 어딘가 어설픈 모습이었는데요. 햄버거 사이로 다리 한쪽이 삐져나와 있었죠.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세관 직원이 추궁하자, 남성은 사실 애완 거북이를 같이 데려가고 싶어서 그랬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직원의 권유에 따라 거북이는 근처 친구네에 맡기고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중국 광저우에서도 애완동물 때문에 세관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방학을 맞은 중국의 한 대학생은 고향으로 내려가기 위해 준비를 했는데요.
키우고 있던 햄스터를 맡길 데가 없어 난처했습니다. 하지만 햄스터를 혼자 놔두고 갈 수 없던 대학생은 위험한 계획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바로 주머니에 햄스터를 넣어서 출국 심사를 통과하려 한 것인데요. 무사히 통과할 리가 없었겠죠. 바지 안에서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을 본 세관 직원에게 적발되었습니다.
학생은 ‘딸꾹질해서 그렇다’라며 둘러댔지만 결국 햄스터는 공항에 있는 누군가에게 입양 보내야 했죠.

② 바퀴벌레까지 기내 반입하려고 해

출처 : trbusiness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벌레인데요. 그냥 벌레가 아니라 바퀴벌레입니다.
중국의 한 노부부가 피부치료 목적으로 바퀴벌레를 한가득 넣은 가방을 기내에 반입하려다가 실패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직원들은 X선 검사대에서 수상한 물체가 가방 안에서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가방을 연 직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약 200마리의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흰색 비닐 꾸러미 안에서 꿈틀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피부가 좋지 않아 치료제로 사용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바퀴벌레를 약용 크림에 섞어서 바르면 피부가 좋아진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결국 가방은 압수되었는데요. 바퀴벌레와 비행기를 탈 생각을 했다니 정말 끔찍하네요.

출처 : CNN

 

2017년 5월에 중국 선전 공항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한 여성은 5월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옷을 두껍게 껴입은 채 홍콩에서 입국했는데요.
수상한 걸음걸이와 옷을 눈여겨보던 세관 직원이 여성의 몸을 수색했습니다.

옷을 벗기자 놀라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아이언맨이 아니라 아이폰맨이었는데요.
이 여성의 몸에는 무려 102개의 아이폰이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었습니다. 아이폰을 겹쳐서 테이프로 묶고, 거들로 이를 감싼 후 옷으로 그 위를 가렸다고 하네요.

세관 직원들이 X-ray 검색대에 여성을 통과시키자 바로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몸에는 아이폰뿐만 아니라 15개의 ‘티쏘(tissot)’시계도 상체에 붙어있었습니다.
이 여성이 밀수하려던 금속의 무게만 총 20kg가 넘는다고 하네요. 애플 아이폰은 중국보다 홍콩이 싸기 때문에, 홍콩에서 밀수입해 오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③ 국내에서도 발생한 엽기적인 사건

출처 : SBS NEWS

 

이런 엽기적인 밀수는 비단 중국의 일뿐만이 아닙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목숨을 건 밀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얼핏 보면 펩시콜라인 이 캔은 사실 맥주인데요.

겉에 펩시콜라 스티커를 붙이고 입국하려던 하이네켄 4만 8,000개가 적발되었습니다.
사우디는 일반적으로 술 반입이 금지된 국가죠. 사우디의 국교가 이슬람교이기 때문입니다. 술을 밀 반입할 시 징역이나 태형에 처하기 때문에 큰맘 먹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정말 완벽한 펩시인 것 같은 이 음료를 어떻게 적발했을까요?
업자가 ‘청량음료’라고까지 말했지만 검색기로 비춰본 결과 맥주임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한국 공항에서도 다이내믹한 밀수 적발 현장이 많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둔갑시키기 위해 밀수를 하다가 적발되었는데요.
중국에서 입국하면서 거북이 1천529마리, 도마뱀, 카멜레온, 관상어 등을 밀반입하다가 걸린 것입니다.

밀수업자는 중국의 재래시장에서 야생동물들을 굉장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국내 인터넷에서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밀수입을 강행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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