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때마다 ‘불화설’ 휘말린 연예인들
티아라 지연, 손담비, 베이비복스 심은진
누리꾼 “연예인으로 살기 피곤하겠다” 반응
올 한 해 정말 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생애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인 결혼식에서 마냥 웃을 수 없던 연예인들도 있었다.
바로 티아라의 멤버 지연, 손담비, 심은진이다. 그렇다면 잘 지내던 이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웃을 수 없었던 것일까. 이유는 ‘불화설’ 때문이다.
가장 먼저 지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올 초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발표를 미리 알린 바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모두 각 분야에서 톱의 자리에 있는 인물들이기에 정말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엔 지연이 속했던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들도 얼굴을 비쳤다. 지연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효민은 “어쩌다 보니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축사가 막내의 결혼식이 됐다”며 “감동 한 번 진하게 줘보고 싶었는데 첫마디 읊자마자 자기가 울어버린 바보, 여기 있다”며 우느라 지연에게 다 전하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SNS 글을 통해 대신 전달했다.
은정 역시 “우리 얼굴 보자마자 글썽글썽하더니 끝내 못 참고 팡- 우는 막둥이. 너무 귀엽지 뭐야. 귀엽다고 놀리다가 우리가 축사 때 눈물 참느라 혼났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우리들 참 소중해. 주인공 꼬마 신부! 말로 표현이 잘 안될 만큼 많이 애정하고 사랑한다”라며 ‘축하해’, ‘꽃길 시작이야’라는 태그를 추가했으며 큐리도 “지연이 지연 낳고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다. 막내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오랫동안 같이 활동하며 별별 사건에 다 휘말렸던 멤버들인 만큼 서로를 더욱 의지했을 터, 지연을 향한 언니들의 사랑이 보는 이들에게도 느껴졌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시작됐다. 효민, 은정, 큐리가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안 온 티아라 멤버들도 조명된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연을 향해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소연과 지연은 ‘티아라’의 메인보컬과 막내 멤버로 무려 8년간 동고동락을 해왔다. 또 두 사람의 결혼 발표 시기도 비슷했다. 올 초 1월 축구선수 조유민과 결혼을 알린 소연, 그리고 한 달 뒤 지연이 황재균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둘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8년의 세월 못 속이는구먼”, “티아라 멤버 두 명이 같은 해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네!”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런 대중의 생각과 달리 소연은 지연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둘 사이에 현재 ‘불화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소연과 지연이 사이가 안 좋다는 건 단순한 추측일 뿐이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소연은 지연의 결혼식 당일 제주도에 있었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돌아온 남편 조유민의 휴식을 위해 제주도를 간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는 또 있다. 5월에 결혼식을 올린 손담비가 그 주인공이다. 손담비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던 이규혁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는 싸이, 2AM 조권, 임슬옹, 모델 강승현, 인교진, 소이현, 서장훈, 이주연, 안영미, 신애, 임수향 등 다양한 연예계 인사들이 모였다.
그런데 손담비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배우 정려원, 공효진, 가수 소이, 아티스트 김수미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멤버들은 주기적으로 모여 파티를 열었고 ‘나 혼자 산다’에도 같이 등장했다. 또 어머니들을 데리고 여행도 다닌 친밀한 사이이다. 심지어 공효진은 손담비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동백꽃 필 무렵’을 강력히 추천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친구들을 “인생 절친“이라고 언급하며 각별함을 드러냈지만 언젠가부터 그들이 함께하는 건 쉽사리 볼 수가 없다. 그리고 이는 손담비 결혼식 기점으로 기정사실로 됐다.
결혼식 당일 축하는커녕 ‘불화설’로 인신공격을 받게 된 손담비는 SNS에 “이렇게 좋은 날에 터무니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는 한마디로 손절설을 일축했다. 정려원도 소속사를 통해 “강원도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이었다”고 밝혔다.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도 윤은혜와 불화설에 휘말렸다. 지난 9월 심은진도 배우 전승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불러줬다. 그러나 여기에 윤은혜만 빠져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그룹으로 활동하던 때부터 꾸준히 불화설에 휘말렸었던 베이비복스는 심은진의 결혼식 날에도 여전했다. 앞서 심은진은 여러 차례 방송에서 “멤버들 간 불화설은 사실상 루머다. 그룹을 탈퇴한 이유도 나 자신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스케줄과 루머에 심신이 지쳤다”고 누누이 말해왔다. 이는 윤은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또다시 불화설이 불거진 것이다.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하는 결혼식에 루머로 골머리를 앓은 지연, 손담비, 심은진의 일화를 본 누리꾼들은 “어휴… 제발 남의 일에 신경 좀 끄자”, “연예인으로 살기 진짜 피곤하다… 후 나도 머리 아픈 느낌”, “설령 불화설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ㅠㅠ 우리는 뭐 친구랑 안 싸우나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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