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한소희라는 레전드 조합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자백의 대가'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7일, 드라마 '자백의 대가' 출연을 검토하던 송혜교와 한소희가 오랜 논의 끝에 해당 작품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감독을 제안 받았던 심나연 PD도 합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 또한 스릴러 드라마 '괴물(2021)'을 연출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담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송혜교는 작중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미술 교사 안윤수 역을, 한소희는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신비로운 여자 모은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습니다.
송혜교와 한소희는 '자백의 대가' 출연을 제안받고 그간 긍정적으로 검토해왔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를 언급하거나 커피 차 선물을 하는 등 13살 나이차를 뛰어넘는 활발한 친목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앞서 지난 3월 17일, 송혜교와 한소희는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백의 대가' 거울샷 포스터를 똑같은 시각에 게재하며 본인들이 직접 출연 확정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관련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송혜교와 한소희 측은 제작진과 이견이 발생해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혜교와 한소희의 소속사 UAA와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출연 불발과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제작사를 통해 문의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출연 불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뭐지.. 어그로는 다 끌어놓고 확정도 안된 상태였냐", "뭐야 기대했는데", "송혜교랑 한소희가 맨날 내꺼 타령하길래 이미 촬영 들어가서 절친된 줄 알았다" 등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한소희는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1'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송혜교의 차기작은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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