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위해 감독에게 손편지 써갔던 신인 여배우 근황

소방서 옆 경찰서

배우 공승연이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 주연으로 등장한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여행하며 받는 감동과 힐링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 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로 아름다운 여행지의 모습과 감동적인 사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은 걸그룹 출신 여행 리포터로 의뢰받은 여행을 대신하면서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승연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주연으로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한 바 있다.

Instagram@0seungyeon

지난해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송설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며 배역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송설은 환자를 위하는 세심함과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출동하는 강인함을 가진 캐릭터다.

하지만 그녀가 이런 연기를 보이기까지의 성장 과정은 쉽지 않았다.

 

배우 공승연은 2012년 ‘아이러브 이태리’에 단역으로 등장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15년에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풍문으로 들었소‘ 종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공승연은 자신의 오디션 비화를 이야기했다.

캐스팅 오디션을 여럿 보러 다녔다던 그녀는 “오디션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한다, 보통 주어진 대본 연기만 하고 나온다, 그래서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풍문으로 들었소’ 오디션에서도 대본 연기만 해 나올 때 편지를 드렸다, 안판석 감독님의 전작을 어떻게 봤는지, 감독님과 작품을 못하더라도 다음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을 적었다”며 간절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공승연은 ‘풍문으로 들었소’에 캐스팅되었고 안판석 감독은 공승연을 캐스팅한 이유로 대사할 때 예쁜 척하지 않아 배역에 적절했다고 생각했다며 전했다.

그렇게 합류하게 된 드라마에 그녀는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는 서누리 캐릭터를 연기했고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받았다.

육룡이 나르샤

이후 ‘육룡이 나르샤’에 민다경 역으로 바로 다음 작품을 준비했고 ‘마스터 – 국수의 신’, ‘내성적인 보스’,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너도 인간이니?’ 등에 비중 있는 역할로 꾸준히 출연하며 작품활동을 지속했다.

 

한편 공승연이 주연으로 등장할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현재 편성을 논의 중이며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소방서 옆 경찰서’의 시즌2도 올해 하반기 방송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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