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받고도 한국인 최초로 우승 차지했던 피아니스트가 받은 상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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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문화홍보원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예능 나들이를 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쇼팽 콩쿨’ 이야기는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점수를 고작 1점 받고도 우승을 차지한 대회라고 하는데.

지난 22일 방영한 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성진은 2015년에 열렸던 ‘쇼팽 피아노 콩쿨’ 우승 전후 일담을 전했다. 그는 은 “DVD를 내고 지원을 하면 그걸 보고 140명 정도를 뽑고 바르샤바에서 80명을 뽑고 4차까지 경연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성진은 “쇼팽곡이 어렸을 때부터 친 곡들이 많아서 손에 밴 곡이 많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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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쇼팽 콩쿨 당시에는 1점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조성진은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분 때문에 2등을 했으면 속상했겠지만 1등을 했으니까”라고 덤덤하게 이야기하며 우승자의 위엄을 보였다.

실제로 조성진은 제17회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쿨에서 아시아인 세 번째,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결선에서 심사위원 17명 가운데 1명에게서 최저점인 ‘1점’을 받았으나 14명으로부터 10점 만점에 ‘9∼1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심사위원은 프랑스 피아니스트 필리프 앙트르몽으로, 앞서 ‘yes(예)’ 또는 ‘no(아니오)’로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심사하는 본선 2차와 3차 때도 심사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진에게 ‘no’를 줘 당시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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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어찌 됐든 통쾌하게 우승을 차지한 조성진은 이 대회에서 우승 상금 3만 유로(당시 환율 약 3,856만 원)와 금메달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폴로네이즈 최고 연주상 까지 휩쓸어 상금 3,000유로(약 385만 원)도 받았다.

조성진은 1위 이후 인기를 실감하게 된 뜻밖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다. 사람들이 네 음악을 듣는다고 하더라”라며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인지도와 인기를 듣고도 실감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어 “한번은 강남역 보쌈집을 갔는데 전이 서비스로 나오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성진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에서 우리나라 거장 지휘자 정명훈과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7월엔 단독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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