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SNS 올렸다 비밀연애 들통난 아찔한 순간

어쩌다 해피엔딩? 예고된 해피엔딩

스타란 판타지를 파는 직업.

이 환상을 지키기 위해선 연애에 있어서도 '비밀 연애'가 필수지만 매체의 발달로 '비밀'이 '공개'로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시 봐도 아찔한, 비밀연애가 들통 난 순간들을 모아봤다.

#김무열♥윤승아

윤승아 인스타그램

청춘 이미지를 갖춘 연기파 배우와 최강 동안 배우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무열과 윤승아.

지난 2015년 웨딩마치를 울린 이래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모범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윤승아 인스타그램

'멜로부부'답게 이들은 러브스토리부터 특별한 것.

김무열의 뮤지컬을 보고 호감을 느낀 윤승아가 그와 친분이 있던 친구 배다해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면서 첫 만남이 성사됐다고.

사랑은 쟁취하는 거야!

윤승아 인스타그램

특별한 건 첫 만남만이 아니다. 사실 이들 부부가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결혼 전 이들은 SNS 실수로 비밀연애가 발각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윤승아 인스타그램

연애 초, 김무열이 윤승아에게 애정 가득 DM을 보낸 것이 '전체공개'로 설정된 탓에 둘의 관계가 세간에 알려진 것.

당시 김무열은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이젠 나를 하나로 만들건가 봐. 잘 자요. 오늘은 괜히 어렵게 말만 늘어놓네. 보고 싶어. 이 말 한 마디면 될 걸"이라는 절절한 러브레터로 윤승아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 때문에 '셰익스피어'란 별명도 얻었다고.

ㅋㅋㅋ

윤승아 인스타그램

지금에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 김무열은 이별을 각오했을 정도로 마음고생을 했다. 윤승아 역시 해당 메시지가 공개되고 수백 통의 부재중 전화를 걸려오는 소동 아닌 소동을 겪었다.

윤승아 인스타그램

이렇듯 이별까지 각오한 아찔한 상황에도 이들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던 건 윤승아의 쿨 한 대처 때문.

그때는 지금처럼 공개연애라는 걸 많이 하기 전이었어요.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윤승아가 쿨 하게 받아들여줬어요.

(김무열,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윤승아 인스타그램

이후 3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김무열과 윤승아는 강원도 양양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워너비 부부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피엔딩~

#최민환♥율희

율희 인스타그램

'애국자 부부' 최민환과 율희도 SNS 실수로 비밀연애가 발각되는 순간을 겪었다.

율희 인스타그램

때는 율희가 걸그룹 라붐으로 활동하던 과거.

그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꼼지락 눈물 날 뻔 했다고.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네. D-9'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다정하게 스킨십 중인 율희와 최민환의 사진이 게재되며 한바탕 소통이 일었다.

WOW...

율희 인스타그램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지만 열애설까지 막을 순 없는 것. 결국 최민환과 율희 양측 소속사는 둘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라붐을 탈퇴한 율희는 최민환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나 이 과정에서 율희가 라붐 활동 중 이미 임신 중이었단 사실이 밝혀지며 불필요한 잡음이 일기도 했다.

율희 인스타그램

과정이야 어떻든 최민환과 율희는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중. 최민환이 지난 9월, 2년 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면서 다섯 가족의 상봉도 만끽했다.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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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의 결과가 무조건 해피엔딩일 수는 없는 법. 지금부터 소개할 이들은 SNS 실수로 '과거의 비밀연애'가 발각돼 곤욕을 치른 케이스다.

#강타-우주안

강타 인스타그램

배우 정유미와 공개연애 중인 H.O.T. 출신의 가수 강타.

그는 정유미와의 관계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일대 소동을 겪었는데 열애설이 터지기 무섭게 사생활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우주안 인스타그램

문제의 영상은 레이싱모델 우주안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것으로 그 안엔 찜질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알콩달콩 뽀뽀를 하는 둘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타 인스타그램

이에 강타 측은 "몇 년 전 끝난 관계이며 (상대가) 실수로 영상을 올렸다고 들었다"고 해명했으나 상황은 양다리 논란으로 번지며 그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혔다.

우주안 인스타그램

결국 소동의 당사자인 우주안이 나서 "나와 강타는 지난해 헤어졌고 최근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중 나의 실수로 작년에 찍은 영상이 게재됐다"고 설명하면서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