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에게 가장 미안한 일”이라며 조세호가 꺼낸 사연, 모두를 울렸다

수입 없던 시절 유재석 결혼
전 재산 13만원뿐
“5만 원만 냈다” 사과

출처: KBS ‘홍김동전’

개그맨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화를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홍김동전’에서 제작진은 출연자에게 “조세호가 유재석에게 가장 미안했던 일은 무엇일까?”라는 퀴즈를 냈다.

출연진의 여러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조세호는 “정답은 유재석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 한 일”이라고 밝혔다.

 

출처: KBS ‘홍김동전’

조세호는 양배추로 활동하던 지난 2008년, 우연히 유재석과 나경은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고 한다.

그는 “이때 수입이 없었을 때다. 그런데 재석이 형 결혼식에는 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에 참석하려면 축의금을 내야 하지만, 당시 조세호의 전 재산은 13만 원밖에 없었다고.

 

이에 조세호는 “이거를 다 낼 수가 없지 않냐”고 반문하며 “10만 원을 내면 생활이 힘들어져서 5만 원만 냈다”고 해명했다.

출처: Instagram@chosaeho

조세호는 과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넉넉지 않은 사정 때문에 마음의 빚을 질 수 밖에 없었던 심경을 밝혔다.

조세호는 “사실 결혼식을 안 가야 하나 고민도 했다”고 당시의 심각한 내적 갈등을 털어놨다.

 

그는 “그러다가 밥값이 비싸니 안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고 일이 있다는 핑계로 밥을 먹지 않고 나왔다”고 밝혀 듣는 이를 짠하게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조세호가 낸 축의금의 2배가 되는 돈을 차비하라고 주었다고 한다.

조세호는 이에 “금액으로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이 사람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동을 드러냈다.

 

출처: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출처: Instagram@chosaeho

조세호는 대표적인 유라인, 유재석의 대표적인 연예계 ‘애착인형’으로 불린다.

조세호는 유재석과 MBC ‘놀러와’, KBS ‘해피투게더 3’, MBC ‘무한도전’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함께 진행 중인 두 사람은 ‘큰 자기’와 ‘아기자기’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유재석이 출연하는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 MBC ‘놀면 뭐하니?’ 등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재석이 놀리면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조세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또한 조세호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끊임없이 놀리는 유재석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조세호는 유재석이 매일 전화를 한다며 “유재석 형님은 전화해서 자기 얘기만 하고 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어젠 두 번이나 전화가 왔다. 낮엔 어디냐고 물어서 집에 있다고 하니 건방지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저녁에도 전화해서 어디냐고 해서 밥을 먹는다고 하니 건방지다고 했다. 남창희와 있다고 하니 건방진 자식이 하나 더 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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