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방송에서 비밀 폭로해 이미지 나락간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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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2년이 데뷔 25주년이 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연기파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현주는 1977년 4월 태어났다.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하이틴 청춘스타를 거쳐 주말드라마까지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과 비주얼 등 구루 갖춘 전천후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는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트러블이 없이 다양한 드라마 등을 통해 장수하고 있는 대표적인 여배우이다.

1977년 일산신도시가 건설되기 이전 고양군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던 김현주는 어린 시절 TV속에 화려한 모습에 매료되어 어떤 직업이든 상관없이 단지 TV에 나오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이에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방송국을 드나들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무렵부터는 하이틴 잡지 전속모델에 응모했지만 탈락하게 된다. 낙담하고 김현주에게 당시 잡지사는 전속모델은 아니지만 화장 관련 코너 모델로 일할 것을 제의했고 그렇게 김현주는 연예계에 입문을 하게 된다.

 

그뒤 1966년 가수 김현철의 5집 타이틀곡인 <일생을>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 CF, MC, VJ는 다양한 프로에서 활동하던 김현주는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신세대 스타로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드라마가 아닌 CF를 통해 김현주는 대박을 치게 된다. 레전드급 CF로 기억되는 농심의 생생우동 CF에 출연한 김현주는 당시 그 어떤 유행어보다 인기가 높았던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유행어를 대히트시키면서 단박에 탑스타로 자리매김을 한다.

 

특히 1999년 차태현등과 출연한 드라마 <햇빛 속으로>가 히트를 치면서 청춘스타 반열에 오르며 전성기를 누린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던 김현주는 몇 차례 휴식기와 공백기를 갖는다. 특히 2009년 KBS 드라마 "파트너"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시청률 모두 호평을 받았지만 아버지의 암투병과 별세 그리고 절친했던 친구 박용하의 사망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다시 한동안 연기 활동이 뜸해졌다. 하지만 이후 2013년 JTBC "궁중잔혹사 꽃들의 전쟁"에서 초반부터 뒷모습 전신 노출 연기를 과감하게 선보이며 김현주의 존재를 다시 한번 각인시켜줬다.

오랜 연예계 활동을 하며 큰 트러블이 없던 김현주에게도 한 가지 옥에 티가 있다. 바로 절친으로 알려진 여배우 '서OO'이 방송에 출연해 김현주와의 비밀을 폭로하면서 였다. 당시 '서OO'는 한 방송에 출연해 "한강에 자주 출몰했다. 한강 공중화장실은 복잡해 앞뒤 차문을 열어놓고 노상방뇨를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때 갑자기 공사장 인부들이 들이닥쳤고 자동차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알아봤다"라며 방송을 통해 이야기했다. 

 

'서OO'는 당시 이 사건을 김현주와 평생 비밀로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하면서 함께 출연했던 MC들이 "이렇게 말해 버려도 괜찮냐?"라며 방송에서 비밀을 폭로한 '서OO'를 걱정했다고 한다. 그 후 김현주와 '서OO'은 상당히 어색한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에 한 방송에 출연한 김현주는 "내가 먼저 연락하지 못했던 건 불필요한 자존심은 아니었을까?"라며 말하며 방송에서 비밀을 폭로한 '서OO'를 향해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까지도 미혼으로 지내고 있는 김현주 비록 방송에서 비밀이 폭로되었지만 잠깐의 이미지 나락은 있어도 인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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